천황.재약산군(필봉.향로산)

주암마을-주암계곡-재약산-산들늪-주계바위-주암마을

울산 종내기2 2012. 4. 2. 22:31

*산행일 : 04월 02일(월)

*누구랑 : 나홀로 

*코   스 : 주암마을-주암계곡-쉼터-재약산-산들늪-주계바위-주암마을

*산행시간 : 4시간 10분(휴식시간 포함) 

 

오늘은 주암마을에서 주암계곡을따라 올라 재약산 들렀다 고사리분교터로 하산하다

고사리분교터에는 들리지않고 산들늪으로갔다 심종태 바위능선을따라 주암 마을로

하산했다 산아래는 따뜻한 봄이었지만 볕이 잘 들지않는 중턱이나 계곡엔

아직도 얼음덩이가 남아있었다 하지만 안과 밖에서 서서히 녹고있었다

동장군이 제아무리 마지막 발버둥을쳐도 세월엔 장사없음을 새삼느끼고왔다

 

 

차소리가 나니 안보이던 주인아주머니 잽싸게 나오셔서 주차요금 3000원 징수하신다

 

등산객들이 산에서 가장먼저 만나는 꽃 생강나무꽃이다

 

타잔이 놀았나?

 

계곡에 텐트가 보인다

 

현호색

 

그저 산만 쳐다보면 아직 헐벗은 겨울이지만 땅엔 봄이내려앉았다

많은 종류의 풀들이 제법자랐다

봄엔 모든 생명들이 솟아오른다고 봄을 "spring"이라고했다지

 

지난주 비가와서 그런지 계곡엔 물이 엄청흐른다

 

 

 

 

그래도 겨울의 끝자락인지라 음지엔 채녹지않은 얼음덩이들이보인다

 

 

오늘은 천왕정사는 패스

 

 

저 복잡할거 같은 사연 다 들어주다가는 내갈길 못 갈거 같아 사진만 찍고 돌아선다

 

마음에 드는 기도처

 

 

계곡의 양지쪽으로 진행하다 계곡을 건너서 음지로간다

 

 

채 녹지않은 얼음들을 만난다

 

하지만 세월엔 장사없듯 안과 밖에서 올음을 녹이고있다 한마디로 속빈강정꼴이다

 

 

 

 

바닥에 데크가없는곳은 진흙탕이다

그래도 오늘은  아침에 얼음이 얼어서 바닥이 아직까진 딱딱하다

봄에 산행시 가장 성가신게 진흙길이다

 

 

쉼터 주인장은 없다

 

천황재로 가다 재약산으로 바로오른다

 

 

 

주암마을에서 1시간 50분걸려 재약산에 도착했다

 

산들늪 방면

 

천황산 방면

 

저멀리 배내봉방면

 

향로산 방면

 

필봉방면

 

표충사

 

다시 산들늪

산에와서 물을 안 갖고왔음을알았다 큰일날일이다

다행히 갖고온 과일이 토마토라 양지바른곳에 앉아 이렇게 멋진 경치보면서 하나먹으며 목축이고 일어섰다

 

굽이굽이 흐르는 단장천이 아름답다

 

문수봉방면

 

오늘은 일부러 이쪽으로왔다

 

 

고사리분교터로 가지않고 임도를따른다

 

이곳삼거리에서 산들늪 방향으로

 

오른쪽이 재약산이다

앞의 돌탑은 누가 무슨연유로 쌓았는지 모르지만 사진엔 작게 나왔지만

크기가 엄청난 돌이다 도저히 사람은 올리지못했을건데 어떻게 쌓았는지 궁금하다

 

왜 쇠때를채웠지?

 

 

 

늪보호구역이고 감시초소까지있는데 늪을 복원한다면서 바둑판처럼 수로를 깊게파놨다

상식적으로 늪이라 함은 습지인데 수로를 저렇게 깊게파놓으면 기존 지하수까지 다 빠져

버릴텐데 그러면 습지가 아니라 건지가 되는거 아닌감?

 

죽전이나 향로산으로가시려면 오른쪽으로~~

재약산 정상에서 여기까지 1시간걸렸다

 

다시쉼터로 돌아왔다 아직도 쉼터는 문이 닫혀있다

 

 

전망하나는 끝내주는데 누벗심더

 

 

 

지나온 능선

 

발아래는 철구소

 

주암계곡 전경

 

쉼터에서 50분걸려 주계바위 도착

 

심종태 바위에서 내려다보는 주암마을

 

 

4시간10분걸려 원점회귀했다

매주 많이 마시지만 지난주엔 더 많이 마신거 같다

결국엔 얼굴에 지루성 피부염이 도져 벌겋게되고 입술도 부르트고

아직 끊고 싶은 마음은 없고 술 마시는 개념을 달리하는 방법을 찿아봐야겠다

양보다 질?

글쎄 촌놈이라 힘들지~~ㅎ

기분좋게 적당히 먹으면 보약인게 술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