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복산군(옹강산)

삼계리-수리덤계곡-서담골봉-문복산-학대산-운문령-가지산 산불감시초소-가지산온천

울산 종내기2 2012. 5. 27. 11:59

*산행일 : 05월 26일(토)

*누구랑 : 나홀로 

*코   스 : 삼계리-수리덤계곡-서담골봉-문복산-학대산-운문령-가지산 산불감시초소-가지산온천

*산행시간 : 5시간 38분(휴식시간 및 식사시간 포함)

 

회사 내부적인 일로 갑자기 휴일 근무가 취소되어 여름휴가보다긴 3일연휴가생겼다

저녁엔 육남매형제들이 고향집에 모여 한 잔 하기로약속되어있어

고향근처 산에오를 요량으로 배낭매고 버스타고 운문령넘어 삼계리로갔다

수리덤계곡을 타고 서담골봉으로 올라 문복산 지나 운문령을가서

가지산 온천으로 하산해서 온천에서 샤워하고 고향집으로갔다

 

 

언양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첫차인 09시발 운문사행 경산버스에 몸을 싣고

삼계리에 하차를하니 09:27분이다 하차 시간이 곧 출발시간이다

 

 

수리덤 계곡 입구로 걸어가다 뒤돌아본 모습이다

쌍두봉이 눈에들어온다

 

옹강산 방향

 

수리덤 계곡입구다

삼계리는 운문령에서 내려오는 신원천과 문복산에서 내려오는 계살피계곡

그리고 이곳 수리덤계곡 이렇게 3개의 계곡이 합쳐진다고해서 붙여진 이름이라했다

 

계곡 입구 저 전봇대뒤 좌측이 옹강산들입이다

20년전 4륜구동 짚차를 타고 다니며 비포장길 구석구석다닐때

이곳 수리덤계곡은 폐농원이있었고 깊은 계곡오지라

한낮에도 들어오기가 망설여지는곳이었다

 

참나무 장작을 담처럼 쌓아뒀다

 

 

오토캠핑장이다

 

사방댐 마지막구간이다

 

오늘은 수리덤 계곡을 자세히 보기위해 산길로 가지않고 철저히 계곡치기만했다

진행속도는 산길보다 두배느리다

 

그리 넓지않은 계곡이지만 아기자기한 맛이있다

 

 

 

 

 

 

 

 

 

 

 

 

 

 

이곳은 옛날 집터인것 같다

 

 

 

이 리본을 따르면 계곡이 아닌 폐임도길인것같다

 

 

 

철광석 덩어리들이 널려있는걸로봐서 옛날엔 이곳이 철광석 광산이었던듯하다

 

주변이 온통 철광석덩이들이다

 

 

소금쟁이

 

삼계리에서 2시간걸려 능선에 올라섰다

 

 

이제 초록은 정상까지 점령했다

 

삼계리에서 2시간8분걸려 서담골봉에 도착했다

 

 

왼쪽이 방금 지나온 서담골봉 오른쪽이 대부산이다

 

옛철탑자리다 문복산이 지척이다

울산에서 대구로 가는 송전선이 십여년전 두서쪽으로 이전되면서 없어졌다

 

산내분지다

 

수리덤 계곡방향이다 오른쪽 높은 산이 옹강산이다

 

서담골봉에서 45분걸려 문복산에 도착했다

 

 

가야할 능선

왼쪽멀리가 고헌산이다

 

드린바위 모습

 

그늘에 앉아 가지고간 참외를 다 먹고 일어선다

 

 

 

싱그런 숲길

겨울의 삭막함보다 백배낫다

가야할 능선

 

산내

 

지나온 능선

 

문복산에서 45분 걸려 학대산 도착했다

 

 

학대산에서 25분걸려 낙동정맥길에 도착했다

 

큰 소나무

 

멋진 소나무

 

초반의 급경사만 지나면 이런 양탄자길이다

 

낙동정맥 삼거리에서 25분 걸려 운문령 도착했다

알고보니 입산금지구역이었네

 

국수 한 그릇 시켰는데 양이 엄청나다 40분을 머물며

양푼이 국수로 든든하게 배채우고 주인장이 먹어보라며 건네준 파전에 캔맥주 한 모금하니 세상 부러울게없다

 

 

석남사로가는 첫번째 갈림길

 

두번째 갈림길

 

운문령에서 35분걸려 보덕사경내에 도착했다

 

보덕사 삼성각옆으로 산길이나있다

삼계리에서 이곳까지 5시간38분걸렸다

산에갈땐 아침을 안먹고 산에서도 사과한개정도 먹고 걷는데

오늘은 참외 두개와 캔맥주에 점심으로 국수까지먹었다 이정도면 한창때는

지리산 종주라도할정도인데 요새는 다리에 영 힘이없다ㅠ

 

 

 

아담한 보덕사 경내

 

가지산 온천에서 개운하게 샤워하고 마눌 불러 고향집으로가서 소주 한 박스 다 비우고

술이없어 자고일어나니 쪼매 어지럽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