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산군(백운.상운.지룡산)

삼양교-백운산-가지산-용수골-삼양교 원점회귀

울산 종내기2 2012. 7. 9. 22:47

*산행일 : 7월 8일(월)

*누구랑 : 나홀로 

*코   스 : 삼양교-백운산-가지산-용수골-삼양교 원점회

*산행시간 : 4시간 22분(휴식시간포함)

오늘은 모처럼만에 백운산과 가지산을 묶어서 다녀왔다

오름길은 백운산 가지산 내림길은 시원한 용수골 계곡으로 하산했다

습도가 높은 더운날이라 코스는 잘짠거 같은데 아랫도리 힘이없어 고생했다

 

 

아홉시경에 도착해서 차에서 내리는데 후끈한다

지금은 철거한 제일농원입구 삼양교 근방에 주차를하고 출발한다

 

입구 다리를 건너기전 왼편의 평상뒤로해서 올라선다

사진에보이는 멍멍이들이 차에서 내리니 슬쩍 다가와선 놀아달라며

배까지보이며 호의적이더니 입구를 넘어서니 득달같이 따라오며 짖어댄다

나대지마라~ㅎ

 

조금올라서니 단식원 건물이있고 사진의 왼쪽으로 산길이 나있다

닭농장이다 사진에 보이는 닭은 일부분이다 낮선 손님이 다가오니 암닭은 가만히있는데

장닭은 꼴에 숫놈이라고 바짝 경계를한다 그냥갈거다 임마

 

 

 

더덕잎이다 야생더덕이라 향이 엄청진하다

주위에 더덕은 많이있으나 너무적어서 캐기를 포기한다

 

 

이 벌집도 벌나간지 오래되서 푸석하다

 

석이버섯도 엄청많다

 

가야할 가지산과 용수골이 한눈에 들어온다

 

에고고 왜그리 힘이드는지 1시간2분걸려 겨우 백운산 도착했다

 

갈길이 구만린데 벌써 이렇게 힘이들어서야원

그나저나 십리도 더 남았는데 우째갈꼬 에라모르겠다 싶어

그늘에 퍼질러 앉아 물도 한 모금마시고 가지고간 자두도 몇개 먹고서야 일어선다

 

 

 

 

겨우겨우 능선에올라섰다 근데 입구에서 두시간이나 걸렸다

 

지나온 백운산 모습

 

 

미역줄나무가 길을막고있다

 

 

 

나리꽃이 수줍은듯 고개를 숙이고있다

 

등산로를보고 핀꽃이 어서오세요하며 반겨주는듯하다

 

 

 

어찌어찌해서 2시간50분만에 가지산 정상에섰다

잠자리가 엄청많다 사진의 검은점은 다 잠자리다

 

북릉방면

 

지나온 아랫재 방면 멀리는 운문산이다

 

 

쌀바위 방면

 

중봉방면

 

 

내려설 용수골 모습

 

제일농원 갈림길에서 남은 자두 처분하고일어선다

 

뽕나무가 제법있다

 

 

 

계곡물이 엄청차다

 

 

 

 

 

 

 

 

나무뿌리가 바위를 갈라놓았다

 

 

 

 

 

 

 

 

4시간22분걸려 원점회귀했다

자전거를 잃어버린후 다시 사지않고 걸어서 출퇴근을 시작해서

아랫도리 힘빠질 일도 없는데 근래들어 산길이 힘든다

오늘도 무척 힘들게 걸었다 첩사이를 둔것도 아닌데 괜히 억울하네~ㅎ

맘 편하게 날씨 탓이려니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