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산군(백운.상운.지룡산)

상양 마을회관-아랫재-가지산 서북2능선-운문지맥능선-백운산-상양 원점회귀

울산 종내기2 2012. 8. 14. 21:42

*산행일 : 08월 14일(화)

*누구랑 : 나홀로 

*코   스 : 상양 마을회관-아랫재-가지산 서북2능선-운문지맥능선-백운산-상양 원점회귀

*산행시간 : 5시간 05분(휴식시간 포함)

 

 

지난번 오심골 산행하면서 북서릉,서북1.2능선길 다 타봐야겠다고 마음먹고있다

우선 서북2능선길타고왔다

평소 사람들이 거의 다니지않는길이지만 길은뚜렸했다

가지산 정상은 가지않고 하산길에 백운산들러서왔다

 

회사 사정으로 오후엔 휴무라 점심먹고 곧바로 차를몰아 상양마을회관에

주차를하고 출발한다

 

아랫재와 백운산 갈림길이다

애초에 계획은 백운산에서 오른쪽길로 하산할예정이었다

 

 

마을전체가 사과농장인지라 집터를제외하곤 전부 사과나무다

 

실질적인 들입이다

 

호젓한 오름길 하지만 나는 땀범벅이다

 

50분걸려 아랫재 도착했다

벌써 온몸이 땀으로 샤워를 한 느낌이다

 

샘터에서 1리터짜리 빈물통 두개에 가득채우고 출발한다

 

서북2능선길 입구를 알리는 베어진 나무

직진길을 버리고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꾼다

 

이후는 리본도 많이 달려있고 능선길로 자연스럽게 올라서면된다

 

 

 

평소 사람의 발길이 거의 닿지않는곳이라 원시림형태그대로다

 

초반 오름길을 올라서서 능선에 붙으면 만나는 장면

패인트칠이된 바위뒤쪽에서 올라왔다

좌측으로가면 아랫재 오른쪽계곡으로 하산하면 오심골이다

 

아랫재 방향모습 길이뚜렸하다

첫번째 전망대에서 바라본 운문산

정상부엔 구름이몰려있다

 

아랫재 모습

 

북서릉길이보이고 저멀리 사리암도 얼핏보인다

 

발아래로 지나온 능선길이 보이고 그아래는 가지산 오지인 심심이골

 

북릉방면

 

운문산 방면

 

사진 오른쪽의 첫번째 오름능선이 서북1능길이고 그 다음이 북서릉길이다

 

 

 

 

 

가지산 아랫재를 잇는 능선길에 올라섰다

상양마을회관에선 2시간35분 심심이골에선 1시간22분걸렸다

 

입구엔 금자씨보다 백만배는 더 친절한 패인트 아저씨의 패인트가 칠되어져있다

 

 

 

 

 

 

안개가있어 운치있는길이되었다

 

백운산 갈림길

 

상양마을,백운산,가지산,제일농원으로 갈 수 있는 사거리

백운산갔다 이곳으로 돌아와서 상양마을로 하산하면 30분이면될걸

정상에있는 이정표 글자를 내맘대로 읽어서 헤맸다

 

 

능선길에서 1시간 5분걸려 백운산 도착했다

 

백운산 정상에있는 이정표다

오른쪽 삼양마을이라고 씌어있는글을 상양마을로 읽고선

어라 오른쪽으로가도 상양마을로 가는길이있는모양이네

라고 생각하고 오른쪽으로간다

 

15분여를 진행하다 울말선을 지나오는 옛날 24호국도가 보이길래

돌아서서 왔던길을 다시올라가다 정상까지는 포기하고 중간에 삼양마을로

하산하는 다른길로 하산시작했다

 

원래는 사진 오른쪽 능선길너머로 하산해야되는데~~~

이길은 내려서서 포장길을 많이걸어야된다

 

 

건너편은 얼음골이다

 

구천산에도 구름이몰려있다

 

마을에내려섰다

 

 

 

얼음골입구 삼거리다

 

 

5시간5분걸려 원점회귀했다

정자뒷편에있는 수돗가에서 비누로 머리까지 감고나니 살거같다

 

요즘 회사 임금협상이 잘되지않아 파업의 연속이고 휴일근무가없어

산에갈 기회는 많아졌는데 휴가때는 술마시느라 못가고 덥다고 안가고

지난주 금요일 올림픽 축구 일본과 3.4위전 하는 날 친구 네명이서 술집에서 밤새

술마시며 응원하고 아침에 집에들어가서 낮에 업어가도 모르게 자느라 못가고 저녁엔

모처럼 아이들과 영화보고 일요일엔 아이들과 놀이동산에서 하루종일보내느라 못가고

광복절인 내일은 비가온다고해서 못갈거 같고 토일요일은 아버지 생신이라

가족들모임이있어 못가고 다음주 야근하는주 월요일은

여행계획잡혀있어 못갈거 같아 점심먹고 급하게 후다닥다녀왔다

모처럼만의 산행이라 힘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