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산군(백운.상운.지룡산)

상양마을-아랫재-심심이골-오심골-가지산-아랫재-상양마을 원점회귀

울산 종내기2 2012. 7. 26. 14:34

*산행일 : 07월 26일(목)

*누구랑 : 나홀로 

*코   스 : 상양마을-아랫재-심심이골-오심골-오심폭포-가지산-아랫재-상양마을 원점회귀

*산행시간 : 5시간 10분(휴식시간 포함)

 

오늘 다녀온 코스다

접근이 쉽지않아 잘 가지지않는곳이라 오늘 처음가보는 코스다

어제 휴무일이라 갈려고했는데 아침부터 술판이 벌어져 쉬고

오늘 아침에 다녀왔다

 

상양마을에 주차를하고 아랫재로향한다

아침인데도 무척덥다

 

보기는 좋은데 폭이 너무좁아 걷기에 불편하다

 

오랜만에 보는 두꺼비

 

38분걸려 도착한 아랫재

 

붓꽃이 많이보인다

 

이곳 물을 받을 생각으로 빈통으로 들고온 1리터 물통을 가득채우고 출발한다

 

차분하게 내려앉은 느낌의 숲길이다

 

이곳은 서북2능길이라 패스

 

심심이골을 건너는 다리를놓는 공사를하고있다

 

이곳에서 오심골 계곡을 건넌다

 

북능으로가는 북서릉길과 오심골 갈림길

 

 

간간이 보이는 빨간색과 녹색 그리고 가장많은 파란색 페인트가 공해수준이다

 

 

 

일부러 길을 버리지않는이상 절대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엄청나게 큰 참나무인데 무슨연유인지 볼트와 대못을 박아놓고 밧줄까지 묶어놨다

 

 

 

 

 

 

사람의 발길이 뜸한곳이라 원시림 형태를 하고있는 오심골

 

 

 

 

 

상양에서 2시간 5분 아랫재에서 1시간 27분 걸려 도착한 오심폭포

 

 

운문산에 안개가 씌여있다

폭포 상단에서 단 한번 만 보여지는 전망이다

이곳에서 가지고간 자두 2개를 먹으며 머리도 감고

땀에 절은 수건도 빨고 재정비를하고 출발한다

이곳까지 오면서 열번도 넘게 세수를 한거같다

 

계곡만 계속 따라가면된다

 

 

오심골 제일 상단부에있는 샘터이다

이곳물을 모아서 전기 모터로 정상대피소까지 끌어다쓴다

 

아랫재 참새미에서 받은 1리터를 다 마시고 이곳에서 다시 가득채우고 출발한다

 

이제 다 올라왔다 정상 헬기장이 코앞이다

뒤돌아본 모습이다

 

 

정상 헬기장으로 나온다

 

가지산 정상 방면

 

내려설 아랫재 방면

 

상양마을에서 3시간 25분 오심폭포에선 1시간 20분걸려 가지산 정상에섰다

요즘들어 산행이 무척힘들게 느껴진다

 

정상에서 오랫동안 머물러 본적이없는데 오늘은 아예 배낭까지 벗어놓고 퍼질러 앉아

남은 자두 2개먹으며 친구들한테 오심폭포 자랑할거 다하며 20분쉬었다

 

안개가 변화 무쌍하게 피어오른다

 

쌀바위방면

 

중봉방면

 

아랫재 방면

 

 

 

 

 

 

 

 

시기적으로 지금이 야생화를 가장 많이 만나는 계절인거 같다

힘들고 지칠때 만나는 야생화 한송이에 피로가 싹 가시는 효과가있는데

이름을 알면 일일이 이름을 불러주며 아는척이라도 할텐데

그저 바라보는것만으로 만족한다

 

금새 정상부에 안개가 몰려와 덮었다

 

북릉과 오심골 모습

 

가지산 정상방면

 

운문산 방면

 

 

 

전망바위에 올라서 발아래를 내려다보니 아찔하다

녹색의 숲이 시리다 못해 눈이부시다

 

제일농원 갈림길에서 내려다본 백운산

 

가을산행시 억새 포인트다

 

백운산 갈림길

 

 

시원한 냉기가 나와서 시원하다 잠시머물며 땀을 식히고 나온다

 

아랫재 도착했다

 

 

5시간 10분걸려 원점회귀했다

얼마전까지만해도 주차장으로 쓰이던 공터인데 집이들어섰다

 

겨우 자리를잡고 가장자리에 주차를했는데 세대정도 주차를 할 공간밖에없다

길은 좁아 주차를해버리면 교행이 불가능하다 오늘은 평일이라 문제가없는데 휴일이면

주차난이 심각하겠다는 생각이다

 

가보지못한 오심골 산행을 무사히 마치고 원점회귀해서 기쁘긴한데

길 안내를 한답시고 온 산에다 락카칠을하는 행위는 생각좀해봐야할 거 같다

문제는 저 락카칠이 여기만 있는게 아니라 영알 구석구석없는데가 없다

나는 이제껏 금자씨가 이세상에서 제일 친절한줄 알았는데

더 친절한 파란 락카씨가있었음을 몰랐다

세상 오래살고 볼 일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