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헌산군(백운.단석.치술령.국수봉)

석계저수지-호미지맥능선-묵장산-치술령-석계저수지 원점회귀

울산 종내기2 2012. 7. 12. 22:41

*산행일 : 07월 12일(목)

*누구랑 : 나홀로 

*코   스 : 석계저수지-호미지맥능선-묵장산-치술령-석계저수지 원점회귀

*산행시간 : 3시간 40분(휴식시간 포함)

 

 

오늘은 치술령 다녀왔다 전날 저녁까지 내린 비로 계곡은 물이 넘쳐나고

숲엔 생기가 돌았다 오늘 코스는 처음가보는곳이다

 

석계저수지옆 석계자연농원 주차장에 주차를하고 산행 준비를한다

전날 내린비때문에 습도가 높아 후텁지근하다

 

울산포항간 고속도로가 석계저수지를 관통하는모양이다

 

이전에 두어번 회식하러와봤던 석계자연농원이다

요즘엔 모르겠는데 그때는 사물놀이용 징 꽹과리 장구 북 등이 있어서

한 잔 먹고 흥이나면 두드리고 놀았던 기억이난다

 

 

 

안내판도있고 정자도 보여 물가로 가본다

 

그런대로 괜찮다

 

교회 수련원이라고되어있다

 

 

금줄도 무시하고 넘어간다

이 금줄을 넘어서 왼쪽의 계곡을따라 계속 직진하면된다

산행리번은 달린게 없으나 산길은 뚜렷해 길 잃을 염려는 안해도 된다

 

수량이많은 계곡이 멋지다

 

 

공중화장실까지 있는걸 보니 여름엔 사람들이 많이 놀러오는 모양이다

 

 

 

계곡을 건넌다 나중에 다시 이계곡을 건너야한다

 

물기를 머금은 싱그른 숲길이다

 

다래

 

어떤곳은 등산로가 도랑으로 변했다

 

계곡을 다시 건넌다

 

입산금지 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만난 첫 전망대

 

주차장에서 1시간 25분만에 호미지맥길 능선에 올라섰다

 

10여분 진행하다 만난 묵장산

 

 

사진을 찍는데 느낌이 이상해 보니 스틱한개가 없어졌다

다시 돌아서서 10여분을 빽하니 길에 떨어져있다

정신머리가 없어서 손발이 고생이다 쓸데없이 10여분 낭비했다 그나마 평지라 다행이다

 

개인적으로 소나무길과 이런길을 좋아한다

 

 

약수터로 턴

 

 

도랑물흐르듯 콸콸흐른다

한 모금 마시고 세수도하며있으니

나이 지긋하신분이 혼자서 내려오시는데 발걸음이 힘차다

 

 

주차장에서 2시간10분만에 치술령 도착한다

 

망부석이다 그늘에 퍼질러앉아 치술신모 김씨부인의 마음으로

안개로 보이지않는 동해쪽을 멍하니 바라보며 쉬었다 일어선다

  

김씨부인의 혼이서린 은을암이있는 국수봉 방면

 

내려설 능선

 

안개로 시내쪽은 안보인다

 

하산길 전망대에서 올려다본 정상과 망부석

 

정망대 건너편 바위에 무언가 문양이있는것 같아 당겨보니 없네

 

나리꽃 종류같은데~~~

 

마지막 물일거 같아 씻는다

 

표고버섯이있는 농장을지나면 실질적으로 산행은 끝이다

 

 

이 임도를 만나면 곧바로 길 건너편으로 하산해야하는데

길 흔적이 희미해서 길따라 마냥걸었는데 결론은 40분정도 걸었다 아이 잼없고 짜증나

 

아직 갈길이 구만리다

 

앞의 낮은산 왼족너머로 길따라왔다

저멀리 보이는 산이 치술령 정상이다

 

저수지는 빤히 보이지만 길따라 이리저리 골목길따라 한 참을 걷는다

 

에둘러 오다보니 버스종점까지왔다

 

겨우 저수지왔다

 

왼쪽의 삼각형같은 산 오른쪽 계곡을따라오면 금방 올수있는데

왼쪽 뒷편으로해서 빙빙둘러왔다

 

 

포장길을 40여분 걸어서야 겨우 주차장 도착했다

총소요시간은 3시간 40분 하산후 포장길 빼면 3시간걸렸다

 

오늘은 월요일 보단 훨씬 나았다 그렇다고 평소 컨디션도 아니다

술좀 줄이고 몸관리해야겠다~ㅎ

 

작년 경주 남산에서 만나 인연을 이어오고있는 일본인인 가네히라 겐지씨와

이번주 토요일 만나서 1박2일동안 부산 울산 경주 지역을 안내해주기로 약속되어

있어서 금요일 산행후 야근하고 토요일 하루종일 운전할려면 힘들것 같아

목요일인 오늘 가벼운 산행을했다

이렇게 준비를하고 는데 토요일 비 온단다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