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근교산

정자옛길 약수터-무룡산-가운데고개-안산고개-옥녀봉-정자해수탕

울산 종내기2 2012. 9. 18. 13:38

*산행일 : 09월 18일(화)

*누구랑 : 나홀로 

*코   스 : 정자옛길 약수터-무룡산-가운데고개-안산고개-옥녀봉-정자해수탕

*산행시간 : 3시간 30분(휴식시간 포함)

 

월요일엔 태풍 "산바" 구경하느라 산으로 갈 틈이없었고 날이새니 쨍하다

비온뒤라 더 맑고 청명해졌다 전형적인 가을날씨다

애초에 산으로로갈 생각이 없었는데 사모님께서 친정에 가신다기에

가는길에 태우고가다 내려주고 오는길에 태워오라니까 그래준단다 고맙구로~ㅎ

배낭 없이 허리색에 0.5리터 물 한병들고 집을 나선다

옛 정자 가는길에 약수터에서 내려 무룡산 올라 정자항으로 갈 예정이다

 

 

태풍의 흔적으로 나뭇잎이 널려있는 약수터에서 출발한다

 

어젯밤 멧돼지가 내려와서 길을 따라 가며 땅을 헤집어놨다

 

태풍때 내린비로 깨끗해진 맑은공기를 마시며 걸으니 상쾌하다

 

태풍의 영향으로 평소엔 물구경하기 힘든곳에도 제법흐른다

 

올려다본 하늘은 더없이 맑고 청명하다

 

쉼터도착

 

이곳에서 무룡산 정상으로 바로가기위해 왼쪽으로 간다

 

비온뒤라 더욱 깨끗하게 잘 보이는 시내

 

삼태지맥길인 동대산 방면

 

 

억새까지 피어서 더없이 좋은 풍경을 연출한다

 

약수터에서 25분걸려 도착한 무룡산

 

 

 

 

정자 앞 바다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대

 

 바다를 찍었는데 어디가 바다이고 어디가 하늘인지

 

 

 

 

이곳에서 좌측으로 접어들어 가운데고개로 내려간다

 

이길은 삼태지맥길인셈이다

 

내 주먹보다도 큰 싸리버섯 흰색은 독이없다

오늘은 배낭이없어 눈으로만보고 그냥간다

 

가운데고개 도착했다 안테나있는곳 기준 20분쯤걸렸다

 

정자방면

요즘은 차량통행은 뜸하고 바이크족들의 라이딩 코스로 인기다

 

입구의 리본들

 

곧바로 길건너편 무룡산 산당으로간다

 

산당 가는길은 아름드리 벚꽃나무가 심어져있다

 

산당가는길로해서 산을 넘어와서 전봇대가있는 이곳에서

포장도로 버리고 직진개념의 비포장 임도로 접어든다

 

입구엔 리본이달려있다

 

5~6미터쯤들어와서는 임도를버리고 산으로접어든다

산으로가기싫으면 임도를 계속 따라가도 다시만난다

 

밤이 엄청많이 떨어져있다

아깝지만 그냥 패스

바닥에 염소똥이 간간이보이고 근처에서 염소 울음소리도

들리는거로보아 누군가 염소를 방목해서 키우는모양이다

 

산을 벗어나니 조금전 헤어졌던 임도를 다시만났다

 

사진상으론 희미한데 갈림길이다

산길엔 사람이 다녔던 흔적이 뚜렷하고 갈림길엔 리본이 달려있는곳으로 가면된다

 

이렇게 리본이 길안내를한다

산행내내 조망권은 아예포기해야한다

 

산길을 벗어나니 무덤이나온다

 

 

 

가정집앞으로계속직진

 

 

신현에서 어물동 넘어가는 길이다

 

저앞 안산고개로가야한다

 

황토전교를 건넌다

 

가운데고개에서 이곳까지 1시간10분걸렸다

 

안산고개정상에서 오른쪽으로난 임도로들어선다

 

임도입구 모습

 

사진의 봉우리에서 내려와서 황토전교를 지나 이곳으로왔다

 

안산고개부터 정자항까지는 편안한 소나무길이다

 

 

송이 비슷해서 땄는데 아닌것같다

 

 

강동 사랑길을만났다

 

 

 

 

옥녀봉 도착했다

탁트인 바다전망을 바랬는데 제한적으로 조금보여준다

무룡산에선 2시간45분 가운데고개에선 2시간5분걸렸다

 

옥녀봉에서 바라본 바다

 

나는 정자항으로갈거다

처가에서 볼일 다보고 호출만기다리는 사모님 불러놓고 출발한다

 

 

약수터에서 3시간30분걸려 정자해수탕에도착했다

와이프가 먼저와서 시원하게 에어컨틀어놓고 기다리고있어서

바닷가에왔는데도 바다 구경도 못하고 차에 몸을 싣는다 그래도

 예정에없이그냥 나와서 버섯도 따고 밤도 몇개줏으며 재미있게 잘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