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산군(백운.상운.지룡산)

석남사 주차장-중봉-가지산 정상-쌀바위-보덕사

울산 종내기2 2012. 12. 2. 20:03

*산행일 : 12월 02일(일)

*누구랑 : TOMBOW님, 위원장님, 삼산님.종내기 욜캐 4명이서 

*코   스 : 석남사 주차장-중봉-가지산 정상-쌀바위-산불감시초소-보덕사

*산행시간 : 5시간 03분(휴식 및 식사시간 포함)

 

금요일에 이어 가지산엘 다시 한번 다녀왔다

하지만 내용은 금요일과 판이하다

눈을 맞으며 걸었고 또 혼자가 아닌 좋은 분들과 함께 걸었다

 

 산행은 휴일날 여유를 갖고 혼자가 아닌 좋은 사람들과 함께

즐기며 산행하는게 소망이라면 소망이었는데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은 산행이었다

모처럼

평소 늘 소망하던 산행을 한 행복한 하루였다

 

경주에서 오신 tombow님 위원장님을 가지산 온천에서 만나 인사하고

tombow님 차는 그자리에 두고 내차로 가지산 주차장으로 이동해서

산행을 시작한다

 

계단앞에서 울밀선 터널에서 올라오신 삼산님과 만나 반갑게 인사드리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오르니 힘든줄도 모르고 오른다

 

출발할때 비가내려 카메라를 배낭에넣고 올라오다

꺼내기 싫어서 중봉에와서야 꺼내서 몇장찍었다

 

중봉에서 삼산님께서 준비해오신 찌짐과 막걸리로 목축이니 신선이따로없다

 

정상부엔 눈꽃이 더 이쁘다

 

2시간 30분만에 정상에선다

 

잠시 머무르는 사이 일순간 안개가 걷히며 북봉이 선명하게드러난다

한폭의 수묵화 같은 분위기에 정상에있던 사람들이 탄성을 지른다

 

하산길 전망데크에서 찬바람 맞으며 점심과 막걸리 한 잔 나누고

서두르지않고 하산한다

 

5시간 3분걸려 가지산 온천이있는 보덕사로 하산한다

서두르지않고 점심도 먹으며 기분좋게 걷다보니 생각보다 빨리 하산했다

나홀로와서 무장공비처럼 다니다 모처럼 좋은분들과

시간 개념없이 즐기며 산행을했다

역시 산행은 이맛이야

(함께해주신 tombow님 위원장님 삼산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