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산군(백운.상운.지룡산)

가지산 한바퀴

울산 종내기2 2013. 1. 7. 13:51

*산행일 : 01월 07일(월)

*누구랑 : 나홀로 

*코   스 : 석남사 주차장-중봉-가지산 정상-쌀바위-상운산-불당마을-주차장 원점회귀

*산행거리 : 10.6Km

*산행시간 : 4시간 12분(휴식시간 포함)

새해 첫 산행지로 가지산을 다녀왔다

언젠가부터 새해 첫 산행은 항상 가지산으로다녀왔었다

가지산은 내마음속의 큰산이다

올해부터는 폰에 설치한 등산용 앱상 지도로 산행 궤적을 대신하기로했다

지도를 갖고가지않아도 수시로 위치확인이 가능하고

산행궤적 및 시간 그외 여러가지 통계를 보여주니 편하다

 

 

주차장에 첫번째로 주차를하고 출발한다

 

햇귀가 도는 숲속엔 봄이 찿아온듯 고요하고 포근하다

 

그동안의 한파로 인해 눈은 녹지않고 그대로있다

 

 

오늘은 58분걸려 능선에 올라섰다

터널쪽에서 올라오신분과 마주친다

 

등로에 눈이 두텁게 그대로있으니 흙이 묻을리없다보니 순백색 그대로이다

 

 

 

이것은 분명 누군가 눈썰매를 들고왔다는 소린데~~

재미좀봤을듯ㅎ

 

 

 

 

 

중봉에서 돌아본 시내풍경

 

 

 

 

 

두시간 걸어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석 두개 다 사진에 담아본다

올 한해도 무사히 산행 잘 다닐수있게 도와달라고 가지산 신령님께 마음속으로 빌어본다

 

겨울산이라야만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집사람한테 과일달라해서 주는대로 받아넣었는데

귤 다섯개였다 양지바른 쌀바위 아래서 다 까먹고 일어선다

 

 

상운산 갈림길

 

가지산 정상에서 56분걸려 상운산 도착

 

 

 

 

 

 

 

양지바른 임도인데도 눈은 그대로있다

최고의슬로프다

 

단  급커브에서 낭패 안보려면 브레이크 성능 검사 철저히하던지

아님 드리프트 기술 확실히 익혀오던지 해야한다~ㅎ

 

운문령 갈림길이다 오늘은 산불감시초소가 아닌

석남사로 가는 코스로 간다

 

양지바른곳은 녹아서 질퍽거린다

 

모처럼 불당마을로 하산했다

어릴적 석남사입구 매표소에서 입장료내라고하면

불당마을에 볼일보러간다고 둘러대곤했었는데~~ㅎ

 

석남사에는 들러지않고 계곡을 가로질러 주차장으로 향한다

 

새해 첫산행을 아무탈없이 돌아왔다

오늘은 눈도 실컷보고,밟고 날씨도 좋았고 언양 장날이고ㅎ

 또 올해부터 회사가 주.야간 근무체계에서 주간 연속 2교대제로

바뀌면서 심야근무를 없애기로 했는데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기에 앞서

오늘 부터 2주간 시범실시하는 첫 날이다

이만하면 첫 산행치곤 의미가 더해지고 좋게 출발한 셈이다

하지만

오후 근무가 3시40분부터 시작이라 올해도 장거리 산행은 힘든다

그래도 산행은 계속되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