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산군

천성산 줄기따라

울산 종내기2 2013. 1. 12. 18:26

*산행일 : 01월 12일(토)

*누구랑 : 나홀로

*코 스 : 보현사-천성2봉-은수고개-천성산-용천지맥 분기점-운봉산-법기 수원지

*산행거리 : 16.46Km

*산행시간 : 5시간 43분(휴식시간 포함)

오늘은 천성산엘 다녀왔다

보현사에서 천성2봉으로 올라 은수고개지나 천성산으로가서

처음으로 천성산 정상을 밟아봤다 부대이전후에도 무수히 찿았지만 출입문이

굳게 잠겨있어 개구멍으로 들어가는게 찜찜해서 안들어갔었는데

오늘은 철조망 통과로 들어갔다 나올때는 정문으로나왔는데

출입문이 개방되어있었다

 

노포동행 시외버스를타고 서창에서 내려 택시타고 보현사 주차장에 도착해서 산행을 시작한다

 

울산에서 부산 노포동가는 버스는 자주있어도 너~무 자주있다

시외버스가10분정도 간격으로 출발하고 부산에서 올라오는 좌석버스인 2100번

그리고 울산에서 가는 좌석버스인 1127번 1137번이 수시로 출발한다

 

법수원 모습이다

 

 

법수원 계곡과 하늘릿지

 

 

웅상읍뒤로 대운산이다

 

소주공단과 울산시내방면

 

응달엔 눈이 얼어있고 한쪽은 거의 절벽수준이라 상당히 조심해서 오른다

 

법수원 계곡  지류다

 

제설 작업이 안된 임도는 눈이 그대로있다

 

천성산 정상에는 이미 3분의 등산객이있다 저분들 은수고개에서 만나 천성산 군부대까지 동행한다

 

1시간 30분만에 2봉에 도착한다

일주일내내 몸이 천근만근이라 풀요량으로 코스를 길게잡고왔는데 아직 안풀리고있다

 

맨왼쪽이 정족산이다

 

가야할 천성산 방면

 

내원사 방면

 

 

은수고개 갈림길

 

은수고개 도착했다 좀전 천성2봉에 먼저도착해있던 분들이다

 

천성산 오름길 억새

 

 

붓쇠바위 방면

 

KTX가 지나는 장흥 저수지

 

오른쪽봉우리가 천성산 정상이다

 

 

군부대 갈림길 도착해서 잠시 고민하다 철조망을 넘기로 결정한다

까짓거 지뢰 밟아본들 발목지뢰니 한쪽 발목만 잘리면되지 뭘

뭐 이런 끔찍한 상상은 안해도 된다 이미 선답자들의 발자국이

무수히많다~ㅎ

 

이미 많이 밟혀 납작해진 철조망을 넘어가 선답자들의 흔적만 따라가면된다

 

철조망 통과 부분만 막아놨고 나머지는 지뢰 제거가 끝나 길을만들어놨다

 

 

남근바위

 

처음와보는 정상

정상은 이전에 레이더 안테나가있던자리라 요새처럼되있다

 

지나왔던 2봉 방면

 

화엄벌

 

 

열려있는 정문을나와 만난 부대 우회로 입구 다리

 

가야할 방면

 

원효암 주차장이다

11시 조금넘었는데 내리막일때 배를 채우자싶어 자리를잡고

식탁위에 먹던 김밥 반줄이 보이길래 챙겨가지고온 김밥 반줄과 귤6개중

3개를먹고출발한다

 

잠시 포장길을따르다 능선에 붙는다

 

전봇대 줄이 일직선이다 군바리의위엄

 

원득봉에서 한번더 돌아보고

돌아보는 일이 많다는건 그만큼 힘이든다는 뜻이겠지

평소 안먹던 점심도 챙겨먹었는데 아직도 몸은 천근만근이다

 

발아래는 무지개 폭포이고 그아래에 장흥 저수지가 보인다

 

이곳에서 나는 낙동정맥길인 우측으로간다

 

방송 안테나가 넘어져있다

 

군부대 도착했다 부대를 통과 할수없으니 철조망따라 에둘러가야한다 저 철탑까지

 

군부대땅이 엄청넓다 이 부대 땅부잘세

 

부대구역을 벗어났다 멧돼지 흔적이 보인다

 

 

녹말등이라고 누군가 적어놨다

 

남은 귤3개 마저먹고 일어선다

이제 서서히 몸이 풀리며 개운해지기 시작한다

 

군데 군데 의자가 보인다

 

언젠가 여기서 신기 산성까지도 걸어봐야지

 

앞에보이는 봉우리가 운봉산이다

 

근데 방화선 내림길이 거의 절벽수준이다

 

다 내려왔다

 

 

1번 마을 버스를 타려면 5키로를 걸어가야한다능~ㅎ

 

돌아본 모습

 

작은 봉우리를 넘어 또다른 안부

 

 

천성산과 2봉이 한눈에 보인다

 

둑에있는 소나무가 유명한 법기 수원지다

 

 

방화선이 꼭 필요한건지 의심스럽다

 

 

보현사에서 5시간10분정도 걸려 운봉산에 도착했다

이제는 완전 정상 컨디션을 되찿았다

 

이곳에서 낙동정맥길을 벗어나 법기리로 하산한다

 

이곳 하산길도 군데군데 의자가있다

 

 

 

 

하산완료

 

법기 수원지

 

마을버스 종점에 도착하니 막 버스가 들어온다

버스를타고 7번국도까지가서 울산행 버스로 갈아타고 집으로 돌아온다

 

이번주 내내 몸이 천근만근 무거웠는데 생각해보니 잠이원인이었던거 같다

야근이 없어지는대신 오후 근무를 마치고 집에오면 새벽 두시를 넘는데

날밤을 세지않았다는 이유로 아침에도 평소처럼 일어나서 움직이고해서

잠이 부족했던모양이다 아침에 서창까지 오는 차안에서도 정신없이 잤었다

어쨌거나 찌부등하던 몸이 산행을 마칠때쯤부터 개운해졌다

집에 돌아오니 과메기 안주가 기다리고있다 딱 세비묵고 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