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산군

보현사-철쭉제단-천성2봉-짚북재-공룡능선-내원사 매표소-용연마을

울산 종내기2 2012. 5. 29. 22:40

*산행일 : 05월 29일(화)

*누구랑 : 나홀로 

*코   스 : 보현사-법수원 계곡-철쭉제단-천성2봉-짚북재-공룡능선-내원사 매표소-용연마을

*산행시간 : 4시간 50분(휴식시간 포함)

 

3일 연휴중 이틀은 목숨걸고 술을 마셨고 초파일인 어제는 마눌 생일이라

갖은 유혹을 뿌리치고 집에서 조촐히 한병만 마시고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

개운하다 역시 술은 적당히 마시면 보약인데 한병 들어가면 제어가 안되니 원

 

야근없이 맞이하는 아침이라 일찍 출발이 가능해 모처럼 천성산으로 다녀왔다

집에서 평소 출근하는 시간인 6시정각에 집을나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노포동행 시외버스를타고 서창에서 하차해 택시를 타고 보현사로갔다

공룡능선을 타고 건너편 용연마을로 갈계획이다

 

 

보현사에 도착하니 7시10분이다 준비를하고 곧바로 출발한다

염불소리가 들려오는 산사에 방해가될까봐 절에는 들리지않고 곧바로 산길로든다

 

 

 

아침 해뜰무렵의 산길은 언제걸어도 좋다

 

 

오늘은 운동시설 오른쪽으로간다

 

 

건너편 법수원뒤 하늘릿지가 보인다

 

 

오른쪽이 법수원

 

 

서창

 

 

 

법수원계곡 도착했다

 

 

 

 

이곳에서 곧바로 밀반늪으로 가야되는데 계곡만 계속 보고가다보니 길을놓치고

계곡 최상류인 철쭉제단까지 진행한다

 

 

정성이 갸륵해 한 잔 마시고 간다

 

 

철쭉제단까지와버렸다

 

은수고개 갈림길

 

천성2봉 방면

 

천성1봉 방면

 

초록바다를 이루고있는 계곡과 저멀리엔 영축산 마루금이 신기루 처럼 느껴진다

 

낙동정맥 은수고개 갈림길

 

보현사에서 1시간40분걸려 도착한 천성2봉

 

앞의 브이자골이 법수원 계곡이다

밀반늪으로 오면 금방 올걸 둘러왔다

 

 

공룡능선이 조금씩 보인다

 

계속 직진하면 낙동정맥길이고 왼쪽으로가면 공룡능선과 중앙능선으로 간다

 

 

 

직진하면 짚북재로해서 공룡능선으로 가고 왼쪽으로 가면 중앙능선이다

 

가야할 공룡능선이 보인다

 

다이빙 하고픈 욕구가 생기는 상리천 상류

 

짚북재다 천성2봉에서 40분걸렸다

 

원효대사가 척판암에서 점심공양을하다 태화사가 무너질것을 직감하고

급하게 알리려 밥상을 던졌는데 태화사중들이 굉음을 내며 날아가는

밥상구경하러 밖으로 나오는 순간 절집이 무너져서

태화사의 중들 목숨을 구해주니 1000명의 성인(聖人)이 보답하러와서

이곳 천성산일대에서 절을짓고 살았는데 다같이 한자리에 모일일이 생기면

중간 위치쯤되는 이곳에 종을 메달아놓고 치면 그소리를 듣고 이곳으로

모였다고 전해진다

 

선돌

 

공룡능선답게 오르내림이 심하다

 

 

인적암 조계암인듯하다

 

초록의 바다다

 

지나온 능선들

 

가야할 능선들

 

 

 

발아래로 노전암이 보인다

 

바위아래 파란집은 금봉암

절마당 참나무에 메달린 겨우살이가 인상적인절

 

 

나무사다리는 싹아서없어졌는갑다

 

 

바위끝에 소담하게 펴서 인상적인데 이름을 몰따

 

휘돌아가는곳에서 상리천과 성불암 계곡이 만난다

 

 

하산했다

보현사에선 4시간 10분 천성2봉에선 2시간 30분 걸렸다

 

 

뒤돌아본 모습

안내판뒤에서 나왔다

 

양지바른곳엔 딸기가익었다

 

 

땀에서 술냄새가 풀풀난다~ㅎ

이곳에서 웃통 훌러덩벗고 등목하고 가지고간 여벌옷으로 갈아입고

언양으로 버스타고 가서 친구와 약속해둔 식당에서 점심 맛나게 먹고

마침 고향집에와있던 마누라 불러서 집으로 돌아온다 힘들어도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