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산군(방음.구만.비학.억산)

모처럼 가본 억산

울산 종내기2 2013. 1. 25. 15:08

*산행일 : 01월 25일(금)

*누구랑 : 나홀로

*코 스 : 석골사-수리봉-문바위-사자봉-억산-팔풍재-범봉-석골사

*산행거리 : 10.27Km

*산행시간 : 4시간 15분(휴식시간 포함)

 

월,화요일은 비가와서 방구들 신세지다 오늘은 억산엘 다녀왔다

어제 오늘 조금 피곤?(ㅎ)한것 같아 초간단코스를 생각하고갔는데

막상 도착해서 출발할려니 멀리까지와서 조금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어

석골사 환종주 코스인 수리봉 문바위 코스로 변경해서 올라갔다왔다

 

오늘은 배낭에 먹을거라곤 물0.4리터 정도 밖에없다

 

수리봉을 향해 맘은 힘차게 몸은 비실거리며 출발한다

 

헉헉거리며 도착한 첫번째 전망대

산내면 사무소 방향

 

 

 

범봉과 운문산

 

수리봉 방면

 

 

운문산 방면

 

또다른 전망대에서

 

왼쪽은 북암산 오른쪽은 문바위

 

거의 한시간정도 걸려 도착한 수리봉

 

수형이 멋진 소나무

 

 

아무도 밟지않은 눈길이다

범봉에서 하산시 억산 정상부에 한명본게 전부다

 

문바위다

수리봉에서 40분걸렸다

 

방금지나온 수리봉 능선길이 보이고 저너머엔 운문산과 가지산까지 보인다

 

북암산 방면

 

구만산과 육화산도 보인다

 

가야할 사자봉 모습

여기서만 얼핏 사자형상이 보일뿐이다

 

발아래는 비올때만 폭포모습이 보이는 운곡폭포이다

 

여기는 지난번 내린눈이 비올때도 안녹고 그대로있다

두어시간 걸으니 이제야 제 컨디션으로 돌아오는 느낌이 들며 힘이생긴다

 

사지봉 갈림길 삼거리

사자봉을 보고 돌아나와야한다

 

사자봉 모습

 

발아래는 가인 계곡에있는 임실 기도원이다

 

가인계곡과 구만산 육화산 방면

 

방금 지나온 문바위로 이어지는 능선길

 

석골사 방면

 

석골사 갈림길

 

정상부엔 이렇게 상고대가보인다

 

깨진바위

 

범봉과 운문산 그리고 저멀리는 가지산이다

 

운문산 정상부에도 상고대가있다

 

용이되어 승천하지못한 이무기 꼬리에 휘둘려져 쪼개졌다는 깨진바위

 

억산 정상이 코앞이다

 

사자봉에서 40분걸려 도착한 억산

 

청도쪽 박곡지모습

 

운문사 환종주길인 호거대 능선모습

 

깨진바위 아래 목책계단

 

올려다본 깨진바위 모습

 

불가사이하게 이부분만 깨져있다

여러가지 경우를 생각해봤지만 누군가 깨진바위 상단에서 일부러 돌을 던졌다는 결론밖에 안 나온다

살인미수행위다

 

팔풍재 도착해서 그냥 하산할려니 허전한거 같아 범봉까지 진행하기로하고 빠르게 지나친다

 

억산에서 40분정도 걸려 범봉에선다

 

운문산이 지척이다

 

물맛좋은 상운암

저기까지만이라도 갔다와?

살짝 유혹이 생기지만 포기한다

 

억산쪽을 보니 산객한명이 앉아있다

 

 

내려설 석골사 방면

 

범봉은 전체가 거대한 바위덩어리나 마찬가지다

 

 

팔풍재에서 하산하는 길과 만났다

범봉에서 40분정도 걸렸다

 

계곡엔 물도 많고 그 무엇보다 맑고 깨끗하다

 

상운암 하산길과도 합류했다

 

포근하고 아늑한 길

 

석골사 도착했다

오늘도 절집은 생략

실은 절마당에 잔자갈이 깔려있어 조용히 들어갔다오려고해도 조용한 절간에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너무크게들려 망설여진다

 

석골폭포는 갈수기 답지않게 수량이 풍부하다

수건을 안가지고와서 손수건을 사용했는데 갖고있던 두장 다 잃어버려

물을보고도 고양이 세수만해야했다

하산길에 고향 친구와 점심약속을 한터라 서둘러 이곳을 벗어나

약속장소로가서 뜨끈한 국물에 간단히 한 잔 걸치니 세상 다 얻은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