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시렁궁시렁

금연하기 힘드네

울산 종내기2 2006. 10. 28. 02:51

요즘 내 머리속은 온통 흑백 논리로 가득하다.

담배 때문이다.

선과 악,천사와 악마,흑 백,좋음과 나쁨,등등

결론은 피울까 말까다.

흔히들 말하는 금단 현상이겠지

한쪽은 담배 끊으려 애쓰는게 현대인 건강의 적 스트레스 임으로 계속 피워라고 짖어대고

또 다른 한 쪽은  금연 하므로 인해서 얼마나 좋아지는데 라며 짖어댄다.

 

하긴 하루 50~80개비 정도를 피우려 열심히 움직이던 팔이며 손가락,입술 들이

할일이 없어서 빈둥빈둥 놀고있으니 좀이쑤시겠지

보급로가 차단되어 니코틴이 들어오지 않으니 머리속도 환장을 하겠지

또 허파는 어떻고 수시로 들어오던 연기가 안 들어오니

뭘 어떻게 해야 될지 헤매고 있겠지.

 

한 개비 정도야 어때라는 논리가 앞서 담배를 �다가

안 되지 이때까지 며칠을 참았는데 참아온 기간이 아까워서 라도 참아야지.

 

실은 2주동안 금연하면서 2개비를 피웠었다.

누군가 금연후 나타난 좋은현상을 크게 부각 시켜라고해서 많은 도움이 되고있다.

오늘 가지산엘 한 바퀴 돌고왔는데 숨가쁜 건 많이 덜 한 거 같아 좋았다.

 

금연!

생각보다 힘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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