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내 머리속은 온통 흑백 논리로 가득하다.
담배 때문이다.
선과 악,천사와 악마,흑 백,좋음과 나쁨,등등
결론은 피울까 말까다.
흔히들 말하는 금단 현상이겠지
한쪽은 담배 끊으려 애쓰는게 현대인 건강의 적 스트레스 임으로 계속 피워라고 짖어대고
또 다른 한 쪽은 금연 하므로 인해서 얼마나 좋아지는데 라며 짖어댄다.
하긴 하루 50~80개비 정도를 피우려 열심히 움직이던 팔이며 손가락,입술 들이
할일이 없어서 빈둥빈둥 놀고있으니 좀이쑤시겠지
보급로가 차단되어 니코틴이 들어오지 않으니 머리속도 환장을 하겠지
또 허파는 어떻고 수시로 들어오던 연기가 안 들어오니
뭘 어떻게 해야 될지 헤매고 있겠지.
한 개비 정도야 어때라는 논리가 앞서 담배를 �다가
곧
안 되지 이때까지 며칠을 참았는데 참아온 기간이 아까워서 라도 참아야지.
실은 2주동안 금연하면서 2개비를 피웠었다.
누군가 금연후 나타난 좋은현상을 크게 부각 시켜라고해서 많은 도움이 되고있다.
오늘 가지산엘 한 바퀴 돌고왔는데 숨가쁜 건 많이 덜 한 거 같아 좋았다.
금연!
생각보다 힘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