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마을 상가(喪家) 상여메고 봉분까지 완성하고 나니 오후 5시가 넘어버렸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대충씻고 곧 바로 출근해서 퇴근했더니 몸이 천근 만근이다.
그냥 집에서 빈둥빈둥하면 더 피곤해질 거 같아 베낭꾸려서 산으로 향했다.
초상집이 아니었으면 간월산에서 영축산으로가서 통도사로 하산할려고 했었는데 컨디션이 영 아니라
간월산에만 둘러왔다.대신 오름 코스를 공룡능선으로 잡아서 빡시게올랐다.
↑홍류폭포아래 주차장에 주차를하고 간월 공룡능선 코스로 오르다 처음으로 전망이 트인곳에 다다라
뒤돌아본 홍류 폭포 수량이 적어 물줄기가 보이질 않는다.
↑20여분 올라서 만난 간월재 오르는 임도
↑임도에서 곧바로 올라서야 공룡능선을 탈수있다
↑공룡능선 길로 조금올라서 뒤돌아본 임도
↑공룡능선길은 유난히 밧줄을 잡고 올라서야할 곳이 많다
↑조그만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철쭉의 끈질긴 생명력
↑몸은 천근 만근인데 에고 아직 멀었다
↑헐~아직이네
↑경사가 심해 몸은 힘들어도 대신 경치 하나는 시원하다
↑뒤돌아보니 출발지인 등억 온천단지가 희미하게 보인다
↑밧줄은 계속되고~~
↑능선길이라 조망권은 굿이다
↑삼각 봉우리와 임도...만월때 임도를 따라 오르다 보면 달이 저 봉우리에 걸려
S자 모양의 임도를 절반정도만 비추며 환상적인 장면이 연출된다.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에 생사를 걸고 쫒기던 빨치산들도 울면서 넘었다던
지리산 벽소령 만월을 직접 보지 못 하였지만 버금가리라~~~
↑지나온 능선...저 뒤 주차장이 점으로 보인다
↑휴~이제 공룡능선은 다 올라왔다
↑간월산 정상으로 오르다 간월재를 뒤돌아 보니 억새가 막 피어 나고있다
↑간월산 정상석~~카메라 배터리 부족으로 이 사진이 마지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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