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복산군(옹강산)

오진리 복지회관-말등바위-옹강산-철탑-상수원보호구역21-복지회관

울산 종내기2 2008. 11. 19. 10:00

지난주에는 회사내 고딩 동문회에 총무인데 일요일날 산행겸 체육대회가 있어서

일주일 여를 준비하느라 정신없이 보내고 일요일에는 무룡산 자락에서

하루를 바삐보내고 지각출근해서 야근하고 바로 산으로 향했다

벌써 5년째 해온 총무이지만 해마다 하는 가을 행사는 준비가 힘든다

가족 참여행사이다보니 참가 인원 파악이 안되다 보니...

대충 어림잡아 참석인원을 잡고 준비를하는데 만약 백프로 참석해버리면

학교 운동장을 빌려도 모자랄 판이니 난리가 난다

다행히 이제까지는 예상인원을 넘기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그나마 다행...

 

그나저나 토요일 저녁부터 시작한 술판부터 일요일 주,야를 뛰고 월요일 아침에

산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가벼울리 없다 그래도 가야지~~~

 

 

오진리 마을회관 좌측을 돌아가면 개울이 나오고 건너면 바로 산행들머리다

 

마을회관 뒷편 개울을 건너면 바로 보이는 시그널들이 이곳이 산행들머리임을 말해준다

 

 산행 시작부터 된비알이다 평소 같으면 아무렇지도 않을정돈데 영~~~

 

오름길 왼쪽 비알은 송이버섯 채취하는곳임을 알리는 경고문

 

첫번째 갈림길 오른쪽으로 하산하면 마을입구 상수원 감시초소로 향한다

 

전망이 약간 트인 지점에서 바라본 운문사 방면

 

저멀리 운문호가 보인다

 

꼭 인공 조형물 같은 모양의 바위에 소나무 한 그루가 잘 자라고 있다

 

운문사 방면으로 보니 다 다음주 월요일에 오를 지룡산이 보인다

 

철저하게 자연에 순응하며 자라난 소나무

 

지룡산 한번 더 눈에 익히고~~

 

하산길로 잡은 마을 건너편 능선이 보인다

 

운문댐은 멀어져 가고~~

 

오진리 마을 상부모습

마을 전체가 표고버섯재배를하고있다

 

하늘은 찌부등하고

 

 

첫번째 로프

 

로프를잡고 올라서서 내려다 본 마을 모습

눈에 보이는 저수지는 금곡지인데 멀리서 봐도 가물어서 그런지 진한 녹조현상이 보인다

 

소진리로 하산하는 길

 

꼭 주상절리를 닮았다

눈에 보이는 대부분의 바위가 이렇게 갈라져있다

 

두번째 만난 로프를 올라서서

 

지나온 능선

 

로프가 필요 없는 암벽구간

 

말등 바위 앞의 선 바위

앞의 바위들처럼 갈라져있다

 

 

 

말등바위 모습

누가 이름을 지어줬는지 몰라도 참 잘지었다

 

힘겹고 위태로운 모습

한 그루의 소나무인데 어려운 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바위에 찰싹 달라붙어 당당히 제삶을 쟁취하고있다

 

쉬엄쉬엄 오르다 보니 금방 올라선 정상

옹강산에 옹녀는 엄꼬 부실한 돌탑만 잇서~ㅎ

 

오지..소지..삼계리.. 가르키는 방향 지시기~~

일단 가르키는 방향이 맞긴하네~ㅎ

 

수리덤 계곡과 삼계리재 방향 너머 문복산방향

 

옹강산 정상석보고 다시 돌아나와야 한다

올라온 곳은 왼쪽이고 하산할 방향은 오른쪽

 

하산길에 낙옆이 진 앙상한 나뭇가지 사이로 어렴풋이 보이는 오진 마을

 

하산길 오른쪽으로 보이는 곳은 심천마을

 

내려설 능선

 

낙옆이 쌓인 초겨울 등산로

 

이번엔 전망이 제대로네 눈앞의 심원지와 오진마을 모습

 

내려설 능선 한번 보고

 

오름길 능선 한번 보고

 

내려온 능선 한 번 보고

눈에 보이는 뾰족한 부분이 옹강산이 아님

뒤에 숨어서 보이질 않는다

 

 

가지많은 나무 바람 잘 날 없다고 했던가

유난히 가지가 많은 소나무들이 많네

 

하산길에 만나는 첫번째 탈출로

 

두번째 만나는 탈출로

왼쪽으로 내려서면 오진리 금곡지이고 오른쪽으로 내려서면 심천으로 향한다

 

철탑 도착

 

산행후 처음으로 쉬면서 배낭벗고 물 한 모금 마시고 어제 행사시 꼬불쳐온 단감 하나 다람쥐처럼 먹고

 

하산길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오진리 전경

 

지나온 길 한번 쳐다보고

철탑을 지나쳐 오는데 엽총을 든 사냥꾼을 만났다

그렇잖아도 오늘 산행길에 염소떼를 두어번 만났는데

산길이 아니곳으로 다니다가는 잘못하면 총 맞아 죽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삼거리도착

한시간 정도의 시간만 더 있어도 좀더 진행해서 매곡(606)둘러서 하산하고 싶은데

가지산에서 기다리는 친구 때문에 이곳에서 죄측길로 하산한다

 

전망좋은 곳엔 약방의 감초 처럼 어김없이 있는 묘지

 

 

푹신한 낙옆 융단길을 조금만 내려서면 철탑이 나타나고

조금만 더 내려 서면 마을길을 만난다

 

 

여긴 장면이 확 바뀌어서 운문령에서 가지산 쌀바위 오르는 작전도로

억새의 방향을 보면 알겠지만 상북 똥바람이 쌩하니 반긴다

 

미리 전화를 했더니 라면 냄새가 진동을 한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