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복산군(옹강산)

삼계리-문복산-운문령-가지산 산불감시초소-석남사 주차장

울산 종내기2 2009. 4. 6. 16:16

 토요일 개인적으로 일 이 생겨 산에 가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빵구를 내버리고

일요일 저녁 만취가 되도록 술을 마시고 아침에 일어나니 몸이 천근만근이다

그래도 술 깨는데는 땀이 최고인지라 베낭 챙겨들고 집을 나섰다

오늘은 삼계리에서 마당바위 코스로 문복산올라 운문령으로와서

가지산 친구놈한테가서 점심 얻어먹고 석남사로 하산할 계확이다

 

 

 

 

 언양에서 9시정각에 출발하는 청도들러 대구로가는 경산버스에 몸을싣고 삼계리 칠성수퍼에

하차를하니 9시33분이다 산행들머리인 해오름 펜션으로 가기위해 어슬렁어슬렁 걸어 도착한

삼계리 노인회관 입구풍경이다

 

 삼계리 노인회관 옆으로 난 길을 따라가면 해오름 펜션이 나타난다

 

 노인회관 바로뒤 해오름펜션 옆으로 난 산행들머리

 

 펜션뒤 소나무에 메달아놓은 그네가 인상적이다

 

 펜션옆 산행들머리바로뒤 첫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들어서면 보이는 무덤이다

첫 갈림길에서 계속 직진하면 계살피 계곡을 따라 올라가다 가슬갑사터를 만난다

 

 첫번째 전망대에서 바라본 건너편 천문사와 배넘이재 모습

 

 삼계리재에서 서담골봉 오름길에 보았던 소나무에난 송진 채취용 상처난 소나무가 이곳에도 많이있다

 

 첫 번째 헬기장 도착

 

 철쭉나무인데 짐승이 껍데기를 홀랑 벗겨놨다

상태로봐서 어젯밤에 일어난거 같은데 배고픈 짐승 잘못만나서 나무만 불쌍하게 되었네~ㅎ

 

 노랑제비꽃이 곳곳에 많이피어있다

 

 바위에 뿌리를내리고 살아가는 소나무

 

 바위 아랫쪽으론 구멍이 뚫려 있으니 귀바위라 해야하나

 

 옹강산 모습이다

 

 저곳은 서담골봉 모습이다

 

 올라서야할 문복산 모습

 

 계살피 계곡 상류 모습

 

 배넘이재 너머 저 멀리 우뚝솟은 산은 운문산이다

 

 너럭바위라고도 부르는 마당바위 모습이다

수십명이 앉아도 될정도로 넓다

 

 계살피계곡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지점에서 계곡을 건너서 문복산 정상으로 바로 올라간다

 

오름길 전망대에있는 이상한 모양의 소나무 

 

 몸과 마음이 고달픈 상태에서 마신 술 때문에 힘들게 올라선 문복산 정상

11시25분에야 도착했다 칠성수퍼에서 1시간 52분 걸렸으니 걸었다기보다 기어서 올라온꼴이다

 

 정상옆 헬기장

 

 드린바위 모습이다 언제봐도 멋있다

 

 나아가야할 능선모습

 

 계살피 계곡 하산 갈림길 도착

 

 발아래 산내 불고기 단지 모습과 건너편 고헌산 모습

 

 가야할 능선

 

 지나온 능선

 

 운문령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낙동정맥 갈림길 도착했다

왼쪽의 산내에서 올라온 정맥길은 오른쪽 운문령으로 이어진다

 

 정맥길임을 알리는 표지석

 

 방금 지나온 능선 눈에 한번더 담고 출발한다

 

 이상한 모양의 소나무 모습

 

 자세히 들여다 보면 눈이 꼬일정도로 얼키고 설켜있다

 

 산길내내 같이해준 노랑제비 꽃들

 

 운문령 도착했다

 

 가지산 친구놈한테 점심 얻어먹을요량으로 곧바로 건너편 가지산 오름길로 올라선다

 

 월요일 산행때면 항상 올랐던 눈에익은 임도

 

 친구놈이 끓여준 돼지 김치찌개에다 밥 한 공기 뚝딱비우고 반주로 쇠주 한 병 까고 한시간 30분동안 수다를떨고

이빨 쑤시며 내려서는길이다 석남사로 갈려면 오른쪽으로 가야한다 

 

  

첫번째 갈림길이다 이곳에서 직진하면 가지산 온천이나 석남사 주차장으로 갈 수 있고

오른쪽으로 가면 석남사나 주차장으로 바로 갈 수 도 있다 나는 오른쪽길로 들어선다

 

 계곡까지 내려서면 보이는 풍경이다 사진의 가지런히 쌓여진 돌담은

멋진 제단의 일부분이었는데 2년전 수해때 90%이상 떠내려 가버리고 한쪽 벽면만 남았다

 

 곳곳의 나무에 페인트 칠이되어있고 바위에는 사진처럼 길 안내를 해놓아서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석남사옆 불당마을에 도착했다

지금은 사람이 안 살지만 예전엔 몇몇집이있는 부락이었다 

어릴적에 입구 매표소에서 입장료 내라면 불당 마을 산다고 하고 통과했던적도있다

 

 불당마을에서 석남사로 안 가고 바로 하산하는 코스로 내려서다 만나는 풍경

 

 조금만 더 내려오면 만나는 산길을 벗어나는 풍경이다

 

 산길을 완전히 벗어나서 계곡을 건너면서 돌아본 풍경이다

쌀바위로 먼저 오르는 코스로 가지산엘 오를때 석남사 경내로 가면 입장료를 내야 하는데

피해갈 수 있는 코스다 

 

산길을 벗어나니 2시 32분이다 점심먹어면서 수다떤 1시간 30분을 빼고 3시간 30분동안 걸었다

버스를 타고 오면서 병든 닭처럼 꾸벅꾸벅 졸다보니 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