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축산군(오룡.오봉.토곡.천태산)

수청리-용골산-토곡산-에덴밸리-능걸산-어곡

울산 종내기2 2009. 1. 28. 23:56

설 연휴지만 본가도,처가도 다 울산인지라 술 마시기외엔 달리 할게 없다

지난주와 설 연휴기간동안 마신 알콜을 해독하는덴 땀흘리는게 최고다 싶어

베낭챙겨 산으로 향한다

오늘은 지난번 한피기재에서 에덴밸리 용선고개까지 진행후

시간부족으로 그만두었던 나머지구간을 탈 예정이다

원동 수청리에서 용골산과 토곡산들러고 명전고개,에덴밸리 용선고개지나

능걸산줄기를 타고 어곡공단으로 하산할 계획이다

  

 

 

 울산에서 6시30분발 양산행 시외버스를타고 양산에서 138번 원동행 시내버스로 갈아타고

8시45분경에야 도착한 산행 들머리인 원동 수청리 버스 정류장

 

 산행들머리는 전봇대뒤로 나있는 시멘트 포장길입구 왼쪽에 산행 안내 지도가걸려있어 쉽게 눈에띈다

 

 첫번째 전망대에 도착해 바라본 화제들과 얼어붙은 낙동강

바람이없는 봄같은 날씨라 오버트라우저는 벗어서 베낭에 넣는다

 

 완전히 분리된채 불안전하게 얹혀있는 바윗돌

 

 이곳 원동방면과 어곡공단을 이어주는 새미기고개 방면엔 안개가 얕게 깔려있다

 

 고도를 달리할수록 보여지는 모습도 조금씩 달리한다

 

 고도를 높이니 원동역 방면의 낙동강 모습도 보이기 시작한다

 

 세번째 전망대에서 바라본 낙동강 모습

 

농한기의 아침나절 시골풍경이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케한다 

 

 오늘 산행에서 유일한 직벽 로프 구간

 

 눈길가는 부분부분마다 절경이다

 

 복천정사 상부의 바위절벽

 

 고도를 더 높혀서 바라본 낙동강은 또다른 절경이다

 

 지날때는 미처몰랐는데 지나서 되돌아보니 저렇게 멋진구간을 지나왔네

 

 원동역 방면에서 올라오는 토곡산 능선

 

 낙동강가의 비닐하우스가 선명하게 보인다

 

보는 시각에따라 한반도 모양이 나타나는 암릉 

 

 계곡아래엔 불상 조성공사가 한창인 사천왕사

 

 계속 마신 술때문에 헉헉거리며 올라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오늘 지나야할 능선과 함께 내려설 능걸산도 한눈에 조망된다

 

 토곡산 정상

 

 토곡산정상을 보고 돌아서 내려선 안부 삼거리

 

 엷은 안무가 걷히니 구포까지 눈에 들어온다

 

 첫번째 철탑에 도착하니 왼쪽에 명전에서 올라온 임도를 만난다

임도는 무시하고 철탑뒤로 난 산길을 이어가면된다  

 

 철탑2기가 다 보이는 전망대에 올라서서 토곡산을 바라보며

처음으로 물 한 모금 마시고 차례상에 올랐던 때깔좋은 사과 하나를 꺼내 먹는다 사과맛이 꿀맛이다

 

 배가 부르니 전망도 더 잘 보이는 같다~ㅎ

 

 삼거리 도착

 

 어곡산과 매바위가 보인다

 

 왼쪽의 에덴밸리 스키장과 내림길인 능걸산모습

 

 능걸산 줄기 아랫쪽 방면 사진 오른쪽의 아파트 단지가 보이는 곳으로 내려설 예정이다

 

 어곡공단으로 내려서는 길이 보인다  

지도엔 아무런 표시가 없지만 이곳이 명전 고개인듯하다

 

 이곳 고개가 행정구역상 경계점인듯

 

 임도를 만나면 곧바로 맞은편 산길로 이어가면된다

 

 산위에서 늦은 점심을 배뚜드려 가며 느긋하게 식사를 하고 내려선다

이곳 부터는 에덴밸리 스키장까지 저 전봇대를 따라가면된다

 

 전봇대 구간 시작점에 만나는 임도인 널밭고개이다

 

 잡목이 우거져 지나기가 고약하다

앞에 고지가 축전산인듯하다

 

 드디어 용선고개에 도착했다

이로서 수청리에서 한피기재까지 능선길은 이어졌다

포장마차는 연휴에다 평일이라서 그런지 잠겨져있다

 

  스키장 모습

내가 보기엔 스키를 타는 저들이 동물원우리속에 갇힌 동물로 보이건만

저들은 홀로 작대기 짚고 처량하게 걸어가는 나를 동물로 보고있는것같다~ㅎ

 

 스키장 구간을 벗어나며 돌아본 토곡산

 

 스키장 모습도 한번 더 눈에 담고 돌아선다

 

 신불산 습지보호 감시초소

차량은 두대나있으나 초소안에 사람이없다

아마도 사진에 보이는 차량뒤에있는 비닐하우스에있는듯

 

 출입금지란 금줄이 쳐있으나 당당하게(?) 넘는다

 

 삼거리 도착한다

왼쪽으로 가면 뒷삐알산 염수봉을 거쳐 영축산으로가는 영남 알프스종주 능선길이고 직진하면 능걸산으로 향한다

 

 위 사진의 왼쪽 풍경이다

무덤과 신선대가 보인다

 

  능걸산으로 향하다 본 영남 알프스의 마루금

영알 주봉인 영축산,신불산,천황산,재약산,가지산까지 한 눈에 들어오는 전망최고 지점이다

 

 뒤돌아서 남쪽을 보면 토곡산까지 조망된다

 

 능걸산 아래 기차바위와 전망대가 보인다

 

 저멀리 양산 신도시도 잘 보인다

 

 사진의 왼쪽은 습지구역이고 오른쪽은 뒷삐알산이다

 

 능걸산 정상도착

 

 팔공산 갓바위를 닮은 바위

 

누가 일부러 쌓을려고했으면 저런 모양은 안 나오리라 

 

 군데 군데 갖가지 바위형상들이있어서 눈이 즐겁다

 

 위태롭게 얹혀있는 바위도있고

 

 험로구간엔 가이드를 설치해뒀다

 

 갖가지 형상을 한 바위들

 

 바위와 소나무들이 어울려 한 폭의 그림이된다

 

 절벽너머로 신불산 공원묘지가 보인다

 

  기차바위 상부의 너럭바위

 

 기차바위아래 전망대 바위

 

 갈라지고 세워지고 얹혀지고

 

 바위가 갈라져 결이있어 더 요상하게 보인다

 

 기묘한 형상들

 

 전망대 바위 상부의 너럭바위

 

 전망대 바위에서 바라본 기차바위모습 네모진 형상때문에 기차바위라 불린듯하다

 

  위태롭게 걸려있는 기하학적인 형상의 바윗돌

 

 바위굴아래 틈새에서 뻗어올라간 나무의 뿌리부분의 이상한 모습

언뜻보면 누군가가 바위틈새에 나무를 끼우고 넘어지지못하도록

진흙같은걸로 발라놓은모습인데 나무껍질이다 저런모양은 처음본다

 

 능걸산이 점점멀어지고있다

 

 동네뒷산 이름없는 봉우리에 누군가가 국기봉을 설치하고 태극기와 다른기를 게양해놨는데

태극기옆에서 당당하게 펄럭이는 저것은 어느자동차 정비소에서 선전용으로 게양해놓은 선전깃발이다~ㅎ

 

 태극기옆에 동쪽을 향해있는 방석3개

 

 태극기 조금 아래에 역시 동쪽을 향해있는 방석2개

아마도 산아래 동네에 사시는 주민께서 아침마다 올라와서 동쪽의 천성산 위로 떠오르는

태양을 보면서 기를 받는 수련을 하거나 요가를 하실 요량으로 갔다놓은듯하다

 

 어곡 지방 산업단지 전경  

 

 내려설 성신 아파트와 삼성 아파트 단지 모습

 

 산길을 내려 서면 임도를 만난다

아파트 단지까지 이 임도를 따라내려선다

군데 군데 체육시설이 보이는 거로봐서 임도라기 보다 주민들을위한 산책로인거 같았다

 

 에덴밸리 스키장과 능걸산이 한 눈에 들어온다

 

임도 끝나는 무렵에있는 약수터에서 물 한 모금 마시고 산길을 벗어나니 삼성아파트 단지로 들어선다

 

 사진에 보이는 정자 앞으로 난 시멘트길로 내려왔다

 

 삼거리인데 오른쪽으로 가면 내려선 길이고 직진하면 성신 아파트 가는길이다

 

아파트단지에도 시내버스가 경유를하는데 에덴밸리를지나 배내골로가는 1051호지방도로

시내버스 정류장까지 터벅터벅걸어가서 시계를보니 5시35분이다

어영부영 8시간50분간의 산행에 종지부를 찍으며 버스 정류장 의자에 털석 주저 앉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