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 : 5월 02일(월)
*누구랑 : 나홀로
*코 스 : 지산리 마을버스종점-비로암-백운암-함박재-영축산-지산리
*산행시간 : 3시간 35분(휴식시간포함)
일기예보에 황사가 심할거란 얘기는 듣고 출발했는데 예상보다 심했다
지산리로들어가는데 영축산 정상부가 안 보일정도다
그렇다고 돌아갈수도없는노릇 조망이 좋은 코스였는데 그저 앞만보며걷고왔다
지산리 마을 버스종점에 주차를하고 펜스가끝나는 지점에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갈림길이다 나는 왼쪽길로간다
작년봄에 친구들과 수다를떨며 통도사 19암자 순례를해보자며
이곳으로해서 비로암 백운암까지 걸었던기억이 떠오른다
그날 못다걸은 19암자길 마무리를해야하는데 언제나될런지~~~
아무도없는 아침의 호젓한 산길을 걷는 이순간이 좋다
숲속에서는 황사를 못느낀다
집수조가있는 두번째 계곡이다
아리따운 여인의 나신이 떠오르는건 나뿐인가?
지산리에서 30분걸려 도착한 비로암
바람 한점없는 게으른 봄날의 아침이다
고양이 한마리가 주인의 방앞 죽담에 누워 객이 지나가도 눈도 떠보지않고
귀찮다는듯 기지개 한번 켜더니 죽은듯 움직이지않는다
계곡엔 물이 제법흐른다
백운암 200미터 전방이다
비로암에서 35분 걸렸다
등산객을위한 공간이다
이곳에 배낭을 벗어놓고 세수도하고 절집 이곳저곳 둘러본다
모든 세상시름 잊게해주는 풍경이 펼쳐져야하는데 황사때문에 황이다
10여분을 머물며 쉬고 또다시 출발한다
멋진전망이 펼쳐진곳에 의자가놓여져있다
산벚꽃이 한창이다
딱다구리 작품이다
진달래도 한창이다
백운암에서 40분걸려 도착한 함박재
함박등에서 바라본 죽바우등
가야할 영축산 방향
청수좌골 상부다
1080봉의 추모비
정상아래 샘터에서 가지고간 약밥을먹으며 쉬고
가져간물은 다 버리고 이곳 샘물로 채우고 일어선다
도룡뇽알인거같다
영축산 정상이다
비로암에서 1시간 55분걸렸다
가슴이 탁트이는 신불평원이지만 오늘은 황사때문에 갑갑하다
물이 보충이 안되고있다
산행시작점인 지산마을에 원점회귀했다
한 바퀴 돌아오는데 3시간35분걸렸다
친구들과 점심약속을 한터라 점심시간을 맞추려 하산길에 일부러 천천히 걸어왔는데
울산으로 출발할려니 와이프 전화와서 고향집에 가서 뭘좀가져오라고 심부름을시킨다
조금만 더 일찍 말을하지 고향집에 들렀다 울산가면 약속시간 맞추기 힘든데~~~
다른방법이없다 차성능믿고 막달리는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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