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산군(백운.상운.지룡산)

가지산 상운산

울산 종내기2 2013. 6. 16. 19:20

*산행일 : 06월 16일(일)

*누구랑 : 나홀로

*코 스 : 석남사 공비토벌 기념비-중봉-가지산-쌀바위-상운산-용미폭포-운문산 자연휴양림

*산행거리 : 11.02Km

*산행시간 : 3시간 53분(휴식시간 포함)

일요일~~!

운문령 넘어 가든에서 친구들과의 모임이있어 예정된 산행은 순위가 밀렸다

산행은 산행대로 못하고 산행이 빠진자리를 술로 때워야 할 판이다

이리저리 생각끝에 모임장소에 갈때 가지산 상운산들러 걸어가면서

땀좀 흘리면 꿩먹고 알먹고가 되겠다싶어 일요일 아침 태화강역에서

6시30분에 출발하는 1713번 석남사행 첫차를 타고 들머리로 이동했다

 

모처럼 운문산 자연휴양림내에있는 용미폭포도 보고 나름 괜찬은 산행이었다

 

대충 준비하고 출발한다

 

모퉁이를 돌아가는 길은 끝이 안보이기에 저길을 돌아가면 뭐가있을까 어떤 풍경일까하는

기대감에 설렌다 이길도 마찬가지로 백번도 더 지나갔지싶은데 설레임 가득안고 걷는다

 

바닥의 흙 내음이 참좋은 길인데 곧 나무 계단이 놓일모양이다

곧곧에 자재가 준비되어있다

 

이런 평지는 그냥두겠지~~~

아니 그냥 둬야해!

 

나무 사이로 비치는 햇살이 너무좋은 숲길

아침 산길에만 느낄 수 있는 특권이다

 

첫 조망터에서 입석대 방향 한번 보며 숨고르고 간다

 

오십분도 안되어 도착해버린 능선

걷기에 너무 충실했나보다

 

오면서 여러통의 전화에 산만하게 도착한 계단앞에서

친구를만난다 무시무시한 경찰 친구지만 지은죄가 없으니 어찌나 반갑던지 정상까지 함께걸었다~ㅎ

 

중봉에서 돌아보니 안개가 밀려온다

 

산 아래쪽은 가스로 뿌옇지만 산위론 맑고 깨끗하다

하늘이 예술이다

 

정상에서 친구와 사진 한 방 박고 헤어진다

 

가야할 쌀바위 상운산 방면

 

방금 지나온 중봉엔 그림자가 드리웠다

 

아랫재 방면

 

북봉

 

석남사 방면

산아래는 조망이 영 아니다

 

친구와 헤어져 홀로 도착한 쌀바위

 

데크에서 올려다본 쌀바위

 

상운산 갈림길 이곳에서 왼쪽 산으로 든다

 

상운산 오름전 상북면 전경 담고~~

 

우측 20미터에있는 상운산 갔다온다

 

 

발아래는 곧 내려설 운문산 자연 휴양림이다

 

가야할 능선

 

헬기장 지나고~

 

돌아본 상운산

 

이곳에서 우측으로

휴양림에서 안내판을 잘해놨다

 

부처바위다

 

용미폭포로~~

 

물이없어 그냥 바위절벽처럼 느껴지는 용미폭포

 

 

 

물 공급원인 계곡이 워낙짧으니 할 수 없지뭐

 

 

 

 

휴양림내 계곡 풍경들

요즘 캠핑이 대세라 휴양림은 만원이다

 

 

친구들과의 모임 장소에 도착해서 시원한 계곡물에 씻고 새마음 새뜻으로 흘린만큼 채워넣는다ㅎ

 

다음주도 다른 친구들과의 모임이있는데 오늘처럼 산넘어 걸어서 갈예정이다

요거이 꿩먹고 알먹고, 도랑치고 가재잡고, 마당쓸고 돈줍고, 일거양득일세~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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