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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좋아하고 다니다 보면 누구나 지리종주나 백두대간을 꿈꾸고 또 하나 가슴속에 응어리처럼 자리잡는게 있다면 신들의 땅이라 불리는 히말라야를 꿈꾼다고 생각한다 어느날 문득 친구가 뜬금없이 전화와서 안나푸르나를 다녀오자였다 단 일초의 망설임도없이 그러자고했었다 그리..

다음주 28일 출국해서 5월14일 입국하는 장장 16박17일간의 안나푸르나 라운드 트레킹을 앞두고 컨디션 확인 차원에서 포항 오어사 환종주에 나섰다 오전 11시경부터 12시까지 왼쪽 허벅지 고관절 아랫부분 통증이 계속되어 무장봉에서 홀로 중탈 할려고 마음먹었는데 점심 식사후 귀신이 ..

아버지 제 지내고 절에서 옷 갈아입고 바로 산으로 올랐다 암자 뒷산인 국수봉으로 올라 옥녀봉지나 내사리로 하산했다 계절은 어김이없어 내 마음과 달리 완전한 봄옷으로 갈아 입고 있었다 나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겠지~~~

이땅에 꽃과 풀이 없으니 봄이와도 봄 같지 않다해서 호지 무화호 춘래 불사춘이라 했던가 첫제를 지내고 마음을 추스릴 겸 동네 뒷산에 올라보니 어느덧 바닥에는 참나무 숲 그늘에 초록 융단을 깔아주는 가는 잎 그늘 사초도 파릇하게 올라오고 생강나무꽃과 진달래가 활짝 피었다 이..

며칠전 울산에는 제법 많은 비가 내렸는데 이곳 소백산엔 눈이 내렸다고 들었다 눈 산행에 대한 기대감을 잔뜩 안고 왔는데 날씨가 너무 따뜻하다 아니나 다를까 눈은 정상부에만 조금 남아이있었다 그 유명한 소백산 칼바람도 녹은 눈과 함께 사라져버렸다 대신 같이간 일행들 11키로 ..

광산마을 어느집 마당에 핀 매화가 봄이왔음을 실감캐해준다 부서내 산악회 시산제를 겸한 달음산 산행에 동참해서 다녀왔다 간단한 산행후 회원네 농장으로 자리를 옮겨 돌판 삼겹살 안주로 거나하게 하산주를하고 취해서 돌아온 하루였다

블랙야크 100대 명산 도전 18번째로 울진 응봉산을 다녀왔다 일기예보에 남부 지방엔 비가 내리고 경북 북부와 강원 산간엔 폭설이 예상된다는 일기예보에 설레어 잠도 설쳐가며 기대했는데 예보는 오보 수준이라 심설 산행은 포기하고 하산길 덕구온천 원탕에서 따듯한 족욕으로 산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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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딸은 나를 닮아서 잠이많아 일요일엔 안 깨우면 오후 늦게까지 잠을 잔다 평소 토,일요일 없이 학교며 학원이며 다니는 걸 보면 안쓰럽지만 지금은 방학이라 너무 늦게까지 자는게 건강에 안 좋을거 같아 하산후 맛있는거 사준다고 꼬득여 모처럼 네식구가 무룡산 산행을 다녀왔다 ..

이십 사오년 전 올랐던 원주 치악산을 새해 첫 백대 명산 인증샷 장소로 선택해서 다녀왔다 새벽에 울산을 출발할때 봄비 처럼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 맞으며 버스에 올라 탔는데 윗 지방으로 갈수록 하늘은 개어 햇빛은 쟁쨍 날씨는 초여름 날씨를 방불캐한다 산에는 남향엔 눈이 다 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