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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재~큰재~덕항산~피재(삼수령)10차

일기예보상 울산은 초여름 날씨인데 댓재에 도착하니 영하0.3도다 거기다 지난주 내린 눈이 그대로 남아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진다 울산에서 출발할때는 얇은 여름용 바람막이를 입고갔는데 댓재에 내리니 겨울 날씨라 얼른 겨울 패딩으로 갈아입고 장갑도 꺼내서 꼈다 대나무가 많은 댓재에서 피재까지 26키로를 걸었는데 육산이고 잔설이 남아있어 무릎에 큰 무리없이 걸을수있었다

신불산 눈 산행

올겨울 유난히 영알 자락엔 눈이 귀했는데 춘분을 앞두고 춘설이 내렸다 그것도 폭설 수준으로~~ 아침에 차를 타고 달려가는데 천고지 위에는 눈이 하얗게 내려 완전 딴 세상이다 눈이 녹기전에 하시라도 빨리 올라가야하는데 시산제 지내느라 자꾸 늦어진다 그렇다고 시산제를 중단하고 갈수는 없는법 늦어지는 만큼 속은 타들어가고~~우여 곡절끝에 아홉시가 넘어서야 산행이 시작된다 산정엔 설국이다~ 눈은 볼때마다 즐겁다 하루 아주 재미있게 잘 놀다왔다

문수산

작년 추석연휴부터 찌기 시작한 몸무게가 줄어들 기미가없다 하긴 저녁저녁 그렇게 마시고 먹어대니 줄어들 이유가없겠지 그래도 근래들어 안주를 조금 줄이고 조금더 움직였더니 2키로 정도는 줄었는데 나머지 1키로 줄어들 기미가없다 그렇다고 무시하고 계속 먹어대다가는 계속 더 늘거고 줄이기는 줄여야겠는데 라며 생각만하며 살고있다 오늘은 모산방에서 문수산 야산있다해서 냅다 따라부쳤다 깔딱고개 600미터는 일부러 쉬지않고 올랐다 숨은 찼으나 참을만했다 비록 몸무게는 좀 늘어있지만 체력은 유지되고있음을 느낀 보람찬 저녁이었다

울산근교산 2022.03.04

배내고개에서 울주군보건소까지

나흘 연휴중 일요일은 백두대간 한구간 걸었고 오늘은 친구와 배내고개에서 언양까지 걷기로하고 시내버스를타고 석남사 종점으로가서 328번 배내골 버스로 환승해서 배내고개에서 하차해서 배내봉 밝얼산 산성산 부로산(봉화산)까지 가는 도중에 함께한 친구네 두 아이들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해서 울주군 보건소로 하산장소로 잡고 그쪽으로 하산해서 친구는 PCR검사 받고 나는 신속항원 검사받고왔다

삽답령~생계령~백복령(9)

토요일 울산은 비 예보는 있었으나 말짱했었는데 삽답령에 하차하니 하얀 눈 세상이다. 거기다 바람이 세게불어 체감온도가 장난아니게 춥다 그래도 눈을 밟으며 걸으니 기분이 좋다 나 뿐만 아니라 다들 좋아라한다. 이번 구간은 석병산 정상만 조망이 트이고 나머진 마냥 걷기만 하는 구간이라 재미는없다 그래도 석병산 구간을 지날때 자연적으로 생긴 왕릉만한 구덩이가 많이 보여 궁금했는데 카이스트 지형이라는 안내판이 있어 궁금증을해소했다 석회질 지질이라 지하수가 흐르면서 침식되어 내려앉은 거란다

삿갓재 대피소~육십령(8차)

고등학교 후배가수 손빈아가 백두대간 완주식을 한다고해서 남덕유자락을 걷고왔다 대한민국 그많은 가수중 백두대간을 완주한건 처음이라니 대단하다 완주를 축하하는 지는 몰라도 겨울 산행에서 만날 수 있는 종합세트 같은 날씨였다 강추위, 똥바람, 심설, 상고대, 설화등등~~ 하산후 완주식때는 함박눈이 펑펑 쏟아져 하늘도 축하를 해주는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