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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화악산

코로나가 급증하여 방역수칙이 강화되어 못가는거 아닌가 하고 생각하고있는데 버스 탑승전 코로나 검사 음성 확인 시켜주고 백신 접종 완료 큐알 코드 보여주고 발열 체크하고 나서야 탑승 가능했다 번거로웠으나 안심이 되었다 눈이 내려 약일곱시간을 달려 화악 터널에 도착하니 온세상이 하얀 눈 세상이다 하루종일 눈을 실컷 밟고왔다

대관령~닭목령(5차)

원래는 진고개에서 대관령까지 구간인데 산방기간에 걸려 입산금지라 대관령 닭목령 구간을 먼저 탔다 대관령하면 눈이 먼저 떠오르는데 아쉽게도 눈은 없었다 아쉽지만 어쩌랴 다음달 선자령 구간 탈때를 기약하며 걸었다 고루포기산 지나 닭목령 다다를때쯤 산속에있는 민가를 봤는데 강원도 출신 산대장님이 어릴적 겨울에는 눈속에 갇혀 꼼짝달짝 못하고 지냈다기에 한계령을 위한 연가라는 문정희님의 시가 갑자기 떠올랐다 사랑하는 사람과 눈속에 갇힌 상황을 얘기한건데 같은 고립이라도 누구와 갇히느냐에 따라 눈부신 고립이되기도하고 그냥 눈 덮힌 고립도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웃었다 약13키로의 짧은 산행이라 편하게 걸었고 울진으로 자리를 옮겨 저녁을 먹을때도 편하게 먹을 수있어서 말 그대로 힐링 백두대간이었다

간월산 신불산

모처럼 세월산방 회원들과 즐겁게 벙개산행을하고왔다 평소 마음 맞는분들과 함께해서 더 좋았다 간월재에는 젊은이들로 인산인해였다 요즘 핫한 영알9봉찍기와 기본적으로 한번 이상을 들러서 인증샷을 남겨줘야 인싸축에 낀다는 간월재 억새때문이리라~~~ 비록 예정된 코스보다 단축해서 신불재에서 하산했지만 힐링 제대로하고온 하루였다

고헌산 자락 거닐기

친구와 둘이서 고헌산 아랫도리 한바퀴 돌고왔다 오전 새참으로 막걸리 두병들고 간거 다 마셔버려 신기마을로 하산해서 두병 보충해서 올랐는데 친구놈이 아주 실한 송이 버섯 하나를 채취를하는데~~ 그놈의 버섯 때문에 두명이 세명되고 세명이 네명되고~~ 삼겹살은 송이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며 소고기 굽고 자리 옮겨 뒷고기 먹다 열시되어 쫒겨나서 친구놈 사무실가서 한 잔 더 걸치고 곤드레 만드레 상태로 귀가했다ㅎ

조침령~구룡령(3차)

칠월달에 계획되어있던 백두대간 남진 3구간을 코로나로 미루다 이제야 다녀왔다 코로나가 호전되어 다녀온게 아니고 너무 밀려서 억지로 다녀온 꼴이다 추석연휴에 코로나가 다시 활개를치고있어서 하산주도 생략하고 바로 귀가했다 조침령 구룡령 구간은 백두대간중 가장 재미없는 코스가 아닐까 생각하며 걷는데 비 까지 내린다 조망점이 없는 코슨데 오히려 잘됐다 싶었다 높낮이는 덜하지만 빨래판 능선을 오르락 내리락했더니 추석 연휴기간 내내 마시고 놀며 운동을 아예안 했더니 허벅지 근육이 뭉칠려고해서 힘들었다

영광 불갑산

작년에 와이프랑 다녀온 불갑산인데 그때는 차량으로 노루목까지 올라서 0.6키로만 걸어서 연실봉 다녀와서 불갑산에 대한 미안함?이 남아있었는데 산방에서 벙개 산행한다기에 다녀왔다 마침 꽃무릇이 한창일때라 금상첨화였다 돌아올때는 순천만 습지쪽으로 가서 최근 이년동안 세번째 찿은 꼬막정식으로 배 채우고 돌아오니 더없이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왔다

오두산

친구들과 오두산 한바퀴 돌고왔다 모처럼 시내버스로 이동해서 산에 들었는데 차량픽업을 해주기로한 보령에서 오신 산행신팀에서 전화가와서 차량 픽업을 부탁하신다 차량 픽업이 필요하다는 언질을 미리 주셨으면 내차를 가지고갔을건데 낭패다 할수없이 거리에 사는 후배를 불러픽업을 해드렸다 오두산에서 돌배를 많이 주웠다 친구놈이 들고갔는데 술 담가서 겨울 산행부터 들고온단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