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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헌산 큰골샘 탐방

친구와 둘이서 시내버스타고 여유있게 한바퀴 돌고왔다 무더위가 장난이 아니라서 햇빛이적게드는 코스인 신기마을 광천그린 아파트옆으로 산에들어 서봉으로 올라 한숨돌리고 정상가서 작년부터 터줏대감으로 자리잡은 염소들과 노닥거리다 아지트에서 막걸리 한사발 들이키고 밀양강 발원지인 큰골샘으로 가서 점심먹고 소호 마을로 하산해서 버스 타고 귀가했다

삼태지맥 맛보기

일년에 한두번 정도 산행하는 등린이가 30키로이상 걷는 장거리 산행을 경험하고 싶다며 동행을 부탁해서 같이 걷고왔다 그런데 처음 도전하는 이 치곤 너무 잘 걷는다 더군다나 비가 계속내려 조건이 안좋은데도 끝까지 흔들림없이 마무리해서 놀랐다 30키로 거리가 가늠이 안되어 걷고 싶다해서 성내 삼거리에서 양떼목장으로 올라 무룡산 지나 기령도착하니 겨우20키로 조금 넘어 삼태봉은 무리라 생각되어 마우나 리조트까지 걸어 들어갔다 나와서 매곡 공단까지 오니 32.7키로였다 우옛기나 등린이덕에 잘 걷고왔다

울산근교산 2022.06.05

통도사 환종주

코로나가 생기기 전에 후배가 영알 오사 환종주를 하고싶은데 길을 잘 모르니 안내를 좀 해달라해서 시작해서 표충사.석남사.석골사.운문사 환종주 까지 진행했었는데 가장 쉬운 통도사 환종주를 앞두고 코로나가 생겨 못하고 있었는데 후배가 전화와서 이제는 움직여도 될거 같으니 마지막 하나 남은거 같이해달라해서 친구와 셋이서 걷고왔다 후배는 남겨둔 숙제한거고 나와 친구는 하루 잘 놀다온거고~

피재(삼수령)~수아밭령~만항재~어평재(11차)

백두대간 11번째를 다녀왔다 야근하다 조퇴해서 밤 버스에 몸을 싣고 잠깐 눈붙이니 내리란다 새벽4시 피재를 출발해서 낙동정맥 분기점이 매봉산으로 올라 비단봉 수아밭령 금대봉 두문동재 은대봉 중함백산 함백산 만항재 수리봉 어평재로 하산하는 22키로 구간이다 일년이 다되어 가지만 아직도 강원도를 벗어나지못했다 이동거리 때문에 늘 토요일 저녁에 출발한다 항상 잠이 부족하다

지리 화대종주

누구나 꿈꾸지만 아무나 그 품에 안기지 못하는게 지리 화대종주다~ 꿈에 그리던 화대종주였는데 자주 가는 밴드 산악회에서 번개 공지가 뜨길래 망설임 없이 참석에 꼬리글 달고 고헌산 같이 가기로 약속되어있던 친구놈한테 미안타며 다음에 함께하자고 연락하니 고맙게도 잘 다녀오란다 금요일 저녁 구례 화엄사로 출발해서 자정 무렵 무사 완주를 기원하며 힘차게 출발한다 여덟명이 함께했으나 유일하게 첫번째 도전에서 장터목에서 포기하고 두번째 도전하신분만 제외하고 모두 무사히 완주했다 가슴속 한켠에 묵은 숙제처럼 남아있던 문제를 푼 느낌이다

국수봉

해마다 부처님 오신날 한달여를 앞두고 공부암에 등을 달아주는 일을 해왔었는데 올해도 다녀왔다 이번에 다는 등은 작년에 절에다 현금 보시를해서 새로 교체한 새등이다 작업후 국수봉에 올라 볼 요량으로 배낭 메고 시내버스 타고갔다 점심때쯤 일 마치고 국수봉으로 올라 옥녀봉으로 하산해서 선바위나 우리집을 목표지점으로 잡고 걷고있는데 마눌님 전화와서 만나서 옥동에 일보러 같이 가자고해서 당만디(문고개)에서 종료하고 마누라와 조인해서 옥동으로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