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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불산.간월산

요즘 핫한 울주9봉 도전에 나서는 친구와 친구 아들과 함께 첫번째 산행지로 신불산 간월산을 다녀왔다 지지난주 가지산을 갔었는데 인증샷을 찍기위해 길게 줄을 서 있는 사람들을 보고 자극을 받았던 모양이다 그때는 확신이 서지않아 기준에 맞는 인증샷을 안 찍고 하산했었기에 다음에 또 가기로하고 신불산 간월산을 택해서 신불산 공룡능선으로 올랐는데 뜻밖의 상고대 선물을 받아 첫 인증부터 기분좋은 출발이다 다음주는 재약산 천황산을 가기로 약속하고 헤어졌다

부안 내변산 관음봉

아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토요일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출근을하는편인데 모처럼 토,일요일 연휴가 생겨서 부안으로 달려왔다 행적을 더듬어 보니 2013년 11월 요맘때 부안,군산,전주를 다녀갔던 기억이있으니 딱 7년만이다 지난번에는 내소사만 둘러보고갔었는데 이번엔 산행이 목적이다 내변산 둘러보고 직소폭포를 보러갔는데 가뭄으로 물이없어 실망이다 이렇게 다음에 또 한번 와야할 이유 하나를 남기고 돌아왔다

장수 장안산

추석 전 주에 모악산 산행후 전주로가서 콩나물 국밥을 먹고 울산으로 돌아왔었는데 국밥을 먹으며 문득 떠오른게 전주하면 한옥 마을과 막걸리 골목인데라는게 싶어 다음에 올때는 꼭 한옥 마을에서 자고 막걸리 골목가서 전주의 막걸리 문화를 체험해야지라고 생각하고있었다 그래서 이번엔 일박이일로 장안산 산행을 계획하면서 한옥 마을에 숙소를 예약하고 다녀왔다 당연히 저녁엔 막걸리 골목가서 한 상 거나하게 마시고 다음날 장안산 산행후 돌아오는길에 함양에 들러 유황 오리 불고기로 맛있는 점심먹고 오도재가서 구불구불한 도로 구경하고 돌아왔다

운문산

지난주에 운문산 북릉을 타고 하산하면서 십여년전 치마바위 앞에 움막을 짓고 기도처로 삼아 혼자 살아가던 하양 마을에있는 모 사찰 주지 스님이 생각나 남릉을 타고 올라봤다 당시 그 노스님은 젊은 중들과 사사건건 부대끼다 보니 내가 피하는게 상책이다 싶어 산으로 올라왔다고했었다 헤어질때 만원이 든 봉투를 받았는데 독수리 바위로 가면서 잃어버렸었다 지금은 스님은 안보이고 폐허가 되어버린 천막은 흉물스럽게 변하여 산만 오염시켜놓았다 결론적으로 자기 스트레스 풀려고 그 높은 산으로 전기까지 끌어다 놓곤 치우지도않고 떠나버린 욕심쟁이 영감탱이 땡중 그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시간에 쫒기어 급하게 하산해야했는데 소머리 바위에서 이끼폭포로 가던중 벼랑끝에있는 머루에 눈이 멀어 따느라 이끼 폭포는 생..

운문산 북릉

예년 같으면 추석 명절은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민족 고유의 미풍양속 임을 상기 시키며 가족간 이웃간 마을간 교류하면서 가을의 풍성함을 나누라고 권장할텐데 올해는 자식이 부모님을 찾아뵈러 가는 자체가 불효라며 만나지 마라고 국가가 나서서 말리는 초유의 희안한 세상이 되어버렸다 고노무 코로나 때문에~~~ 하지만 나는 장남이라 평소와 같은 일상이다 연휴 마지막 날 연휴동안 먹기만해서 확찐자 몸매가 되어있어 땀좀 빼보려 아주 오랜만에 운문산 북릉 코스로 한바리 하고왔다 천문사까지는 버스를 타고가서 배넘이 고개를 넘어 북릉을 타며 독수리 바위에서 이끼폭포 보고 소머리 바위까지 보고 오고 싶었으나 오후에는 하양으로 막내 짐을 옮기기로 되어있어서 이끼폭포와 소머리 바위는 생략하고 운문산 정상들러 상양 마을회관에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