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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래봉

중학교 동문산악회에서 지난달에 시산제를 지냈는데 참석을 못했었다 이번달이 올해 첫 산행이라고해서 초등동기 회장 자격으로 참석을했다 전날 내린눈이 많이있을거란 기대감으로 올랐으나 날씨가 포근해서 상고대는 못봤고 눈만 조금 밟고왔다 동문 산악회라 참석자 위아래 나이차도많고 차내 분위기도 산악회랑 많은 차이가있었다 모두 고향 선후배 관계라 분위기는 좋았다 산길 느린것 빼고~

고헌산

토요일 비가 내리는데 마치 장맛비처럼 쏟아진다 그때 영알 팔부능선위로는 눈이내렸다 일요일 소호에서 키르키스스탄 여행팀과 중국 태항산팀과 해단식?겸 모여서 한잔 하기로되어있었는데 일행중 모친상을 당해 취소되어 소호대신 문상을 다녀왔다 오후에는 별다른 일정이없어 독감걸려 일주일 강금 상태인 친구에게 눈보러 갈건지 물어보니 콜 한다 해서 집가서 옷갈아입고 고헌산으로 냅다 달렸다 들머리에 서니 오후 세시다 위로 올라갈수록 눈세상으로 바뀐다 환상적인 풍경 실컷 감상하고 언양 시장들러 소머리 국밥으로 속을 든든히 채우고 집드가니 세상 부러울게없다

영월 태화산

삼년전 친구들과 함께와서 이슬비 급으로 조금씩 내리는데 비 온다는 핑계로 돌아나가 단양에서 관광하고 돌아갔던 기억이있는산 태화산을 다시 찿았다 클럽 밴드에 번개쳐서 세명이 함께 다녀왔다 원래 네명이 올려고했는데 한명이 독감으로 부득이 참석못해 세명이 다녀왔다 최단 코스로 편하게 갔다오고 단양으로 가서 쏘가리 매운탕으로 속을 든든히 채우고 돌아왔다

인재 방태산

오년전 칠월말 한여름에 찿았던 방태산을 한겨울에 다시 찿았다 정상부엔 추워도 너무 추웠다 손가락 발가락이 시려 가지고간 간식과 점심 대용 빵도 하나만 겨우 먹었을 정도로 추웠다 백두대간을 같이 하는 산방에서 같은 직장을 다니는 대장들 세명이 한꺼번에 백대명산 완등식을 한다기에 축하해주려 다시찿았다 나는 아직도 백대명산은 네개나 남았다 언젠가는 나도 완등하겠지?

신년 일출산행

산방에서 일출 산행하는데 동참해서 걷고왔다 배내고개에서 간월~신불~영축산 까지 계획하고 출발했는데 부상자가 발생해서 신불재에서 일행들은 영축산으로 보내고 나는 부상자와 동행해서 신불재에서 하산했다 일출산행 번개 모임인데도 무려32명이 참석했다 우리 일행만 그정도니 정상에 올라기니 엄청난 사람들이 몰렸다 하지만 아쉽게도 일출은 못봤다

덕산재~대덕산~초점산~소사고개~삼봉산~빼재(28차)

일기예보에 별 신경쓰지않고 대간길에 나섰는데 덕산재에 내리니 함박눈이 쏟아진다 눈을 맞으며 출발했는데 들머리에 들어서니 이미 내린눈이 무릎까지 덮는다 소사고개에서 점심 먹을때 잠시 쾌청했고 하루 종일 눈이 날리다 말다를 계속했다 그러니 진행속도가 느려질 수밖에 예상시간보다 두시간 늦어서 하산했으나 버스 기사와 싸인이 안맞았는지 하산해도 버스가 안보여 아스팔트 포장길을 한시간여 걸어서 도착하니 약 세시간 늦어졌다 눈 때문에 힘들었지만 울산에서 언제 이렇게 눈을 실컷 밟아보겠노~~

동네 순찰 한바퀴

초저녁에 회사 부서 송년회가있어서 멀리있는산은 못가지만 울산 근교산행은 충분한 시간이 주어졌지만 게을러서 포기하고 체육복 입고 가벼운 복장으로 집을 나서 여천천 태화중 선암호수공원 솔마루길 은월봉 태화강 동굴피아로 내려서서 태화강따라 걷다 명촌교에서 태화강역으로가서 여천천 걸어 집으로 원점회귀하는 코스로 돌고왔다 총23키로에 에누리없이 딱4시간 걸렸다 모처럼 산길을 속보로 걸으며 땀을 쫙뺐더니 개운하다